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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한국민족과 한국사의 기원은?[역사교과서2강]
안녕하세요. 느티나무 김민수 간삽니다. ^^
어제(16일) 저자와 함께 읽는 역사교과서 다시 읽기 2강이 잘 마무리 됐습니다.
단국대 사학과 전덕재 교수님이 한국민족과 한국사의 기원에 대해
두시간 동안 138 쪽의 ppt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내주셨습니다.
'민족'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확장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전덕재 교수님
어제 강좌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에 다 풀어내지 못한 질문들을 올립니다.
2강을 들으시면서 궁금하셨던 내용들, 3강에서 다뤄주셨으면 하는 부분들을 아래 댓글로
토요일까지 남겨주시면 교수님께 전달하겠습니다.
다양한 분들의 생각이 모여 더욱 풍성한 강좌가 되길 기대합니다.
(※ 2강 강좌 후기는 서종민 자원활동가가 올릴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
이상원님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이 군장국가>>연맹왕국>>중앙집권국가로 발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과서에서 고조선은 연맹왕국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연맹왕국에서 출발하였나요?
맹행일님
고구려사, 발해사를 보면 지배층은 고구구려인이지만 대부분 구성인은 말갈인, 거란인, 여진인 이라고 합니다.
1. 3국시대 신라, 고구려, 백제 사이에 언어 소통이 가능했나요?
2. 말갈족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거란족은 요나라, 여진족은 금나라 청나라를 건국했는데 말갈족은?
한준구님
1. 진한, 변한, 마한 3한의 각각의 기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1. 저도 이상원님 질문과 비슷한데요,
실제로 이번 교과서 개정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고조선을 청동기를 바탕으로 한 군장국가라고 학교에서 가르쳤습니다만,
이번 교과서에서는 연맹왕국 단계로 나타나 있더라구요.
더불어 기존 교과서에서는 관직의 종류로 간단하게 언급했던
"상"이라는 관직이 독자적인 영역을 지배했다고 하고요.
즉, 왕이 존재하나, 마가, 우가 등이 사출도를 통해 독자적인 세력을 가졌던 부여를
연맹왕국 단계로 해석하는 것처럼
고조선도 왕이 존재하고, 상 등이 독자적인 세력을 별도로 가졌기에
연맹왕국 단계로 해석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여태까지 당연하게 고조선을 군장국가로 가르쳐온지라,
동료교사들 사이에 약간의 혼란이 있었거든요. ^^
2. 중석기에 대한 질문인데요.
아직 중석기가 학계에서 정설로 자리잡지 못한건가요?
지난번 교과서에는 "중석기"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중석기 시대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분량상의 문제 때문인지 빠져있더라구요.
아직 100% 동의를 받지 못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중석기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유물과 유적의 부족 때문에 중석기를 인정하는게 시기상조라는 것인지,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간사입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질문들과 함께 전덕재 교수님께 메일 드렸습니다.
3강 강의도 기대가 됩니다. ^^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