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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권력, 시민주권- 언론인 정연주의 오픈특강을 듣고..
세상에 막 눈을 뜬 20대 대표 구직청년은 공짜로 특강을 들을 수 있다는 말에 자원활동을 지원하여 정연주 전 KBS사장의 특강에 참여 하게 되었다.
'언론과 권력, 시민주권'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특강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되어 10시까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고등학생으로부터 시작해서 70대 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견해를 가진사람들이 모여 소통의 장이 되었다.
역사와 인류의 발전
정연주 전 사장님은 모든 종교와 사상, 역사가 인본주의로 부터 시작되며 휴머니즘이 확대되는 것이 역사성으로, 이 키워드를 역류하는 것은 역사적 퇴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평등은 단순히 수학적인 '동일'의 개념이 아닌 '공평'을 의미하는 하는 것으로, 사회적 약자가 타인과 동일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할당제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제성장과 발전에만 초점을 두고 나아가는 현 정부가 과연 바로 가고 있는것인가?라는 질문에 경제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그 시작과 중심이 잘못되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회적 약자를 자선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기회를 제공하여 그 잠재성을 지원해야 하며, 그 구조와 제도를 변화시키는 역할이 참된 국가의 역할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되었다.
또 우리나라의 역사는 사람중심(홍익인간)으로 시작되어 6월 항쟁 및 민주화운동 들을 통해 획일성을 가진 전체국가를 벗어나 다양성이 확보되는 민주사회로 들어섰으며 이러한 변화로 정당이나 언론이 출현했고 다양한 견해들이 사회 공동체 가운데 소통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사실보도 안하고 입맛에 맞는 보도만하는 언론 그거 언론 아니잖아요!
그중에 언론은 다양한 견해를 나누는 공론장으로써 사실을 보도하는 1차적 역할과 모든 권력을 비판하는 역할을 행하는데, 현실은 언론이 권력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애완견(펫독)이 되어버렸다며 조선일보노동조합에서 설문조사한 내용을 통해 기사편집부분에 있어 과거에 비해 정부와 광고주의 개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국경없는기자회의 '2009 언론자유지수'를 참여정부시절과 비교하여 설명했다.
문론 언론자유지수를 맹신하여 언론의 현황을 다 이야기 할 수 는 없겠다만 2006년 31등에서 2009년 69등으로 하락한것은 분명히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으며 정부와 광고주로 인해 기사의 등록여부가 좌지우지된다고 하면 권력을 비판하는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연주 전 사장님은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4가지 이유로 정치권력, 자본권력, 상업적센세이셔널리즘, 이념의 평향성과 경직성을 말했는데 그 예로 일본의 NHK방송이 국회예산으로 운영되는 것과 그것으로 인해 자민당의 장기 집권이 가능했다며 "우리나라가 현재 일본모델을 따라가는 것 같다. 결국은 현 정부가 장기집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또한 신문을 예로들어 광고수입이 예산이 80%를 차지하기에 바른 언론의 역할을 할수 없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아 일하는 기관들이 정부편에 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언론이 힘을 합쳐 사실을 보도 하는 것이 아닌 편향된 정보들을 사실화 하여 보도 하고 있다라며 그 예로 본인의 사건과 노무현 전대통령, 한명숙 총리들을 사건을 통해 검언복합체(검찰+언론)라고 표현했다.
강연이 끝난후 플래카드에 정연주 사장님이 남긴 싸인입니다. 느티나무
현정부를 통해 이미 정치교육 되버린 물같은 젊은세대
하지만 낙담스러운 현실을 보고 한탄만 할것이 아니라 현 상황을 알고 반성하며 교훈을 얻어 시민인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며 미국의 MOVEON의 '나라사랑하는 50가지 강령'을 소개하고 "정치에 참여하고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 해야한다. 또, 현 20대 30대에게 희망이 있다"며 젊은 세대를 일으켜 바르게 투표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강 후 질문시간을 통해 미래는 인터넷 매체와 개인 블로그, 소통하는 미디어로 언론의 미래가 밝으며, 사회적 가치는 충돌되지 않고 절충되는 이념들이다. 가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가치의 지향을 알고 바르게 나아가는 것이 참 리더일 것이라고 말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을 통해 현 정부를 비판하며 단순히 감정과 몸만 가지고 나아가지 말고 젊은세대인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무엇이 잘못되고 왜 잘못되었는지 바르게 알아하겠고 촛불문화를 만들어 낸 것처럼 물같이 유연하고 생기발랄한 청년의 특성을 살려 사회에 참여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연주 전 사장님의 말씀처럼 그 견해와 이념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주위사람들과 소통하고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 더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권력에 의해 조종당하지 않고 정치적 권리를 가진 시민이 참 주인이 되는 사회, 가진자, 잃은자, 어쩌면 처음부터 가지지 못한자로서가 아니라 국민으로써 정치에 참여하여 국민의 권리를 누리고 그 의무를 다 하는사회를 꿈꿔본다.
오픈특강을 트윗캠으로 생중계한 동영상입니다.(http://twitcam.com/h58d)
졍연주 사장님의 강연은 영상시작 6분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중간 중간에 끊김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추후에 요약영상이 올라갑니다. 느티나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