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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역사 교과서 다시 읽기> 강좌를 수강하시는 한준구 선생님의 글과

선생님이 올려주신 글에 대한 아카데미 느티나무의 입장을 담은 글이 수강생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수 있고, 또 알려드려야할 부분도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카데미 느티나무는 이 공간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소통과 성찰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바램이나 아카데미 느티나무의 간곡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강의 중 문제을 일으키신 관계로 아카데미 느티나무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준구 선생님께 강좌 수강취소를 요청하였습니다.

강좌 수강취소 요청 이후 한준구 선생님께서는 수강생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심과 함께

참여연대 시민참여팀장과의 만남을 요청하셨습니다. 이 자리에 아카데미 느티나무 상근자

정세윤 간사가 동석하여 한준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카데미 느티나무의 문제제기에 대해 한준구 선생님이 공감하셨고,

이후 그와 관련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후 다시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경우, 본인 스스로 수강을 취소하겠다는 의사도 밝혀주셨습니다.

아카데미 느티나무로서는 마음이 무거운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소통과 성찰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거쳐갈 수 밖에 없는 한 고비를 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