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소식 l ※ 광고성 게시나 게시판 도배, 저작권 침해 게시글은 삭제됩니다.
느티나무 덕에 행복한 2009년을 보냈습니다. ^^
함께 여행했던 소중한 경험이 제게 또 다른 행운을 주었습니다.
주은경 느티나무 부원장님께서 3월의 어느 날 연락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느티나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시국도 그랬고, 또 의리 상(?) 가지 않을 수가 없어서 월요민주주의학교를 신청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한 강좌, 한 강좌 씩 더 신청하게 되었고, 부끄럽게도 연말에는 강좌 많이 들었다고 상까지 주시네요^^(시상식에 참석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아이들에게 뭔가 더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강의를 듣다보니, 더 그런 마음이 생겼습니다.
교사로서의 사회적인 나의 지위에 대해 다시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도 나이가 어린편(?)인데, 교사라는 이유로 아이들과 미래 세대에만 책임을 떠 넘기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강의를 듣는 것, 그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겠죠... 정말 그렇게 믿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헌법강좌를 제대로 수강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내년에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여하지 않았다면 그냥 보내버렸을 시간을 소중히 쓸 수 있게 해준 참여연대와, 이런 엄청난 강좌를 기획해주시고, 연락주신 주은경 부원장님께 마음을 다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더 멋진 모습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09. 12. 28
서울여고 교사 김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글을 남겨주시니 또 힘이 됩니다.
살짝쿵 겨울강좌도 마련했습니다. 또 봄이 오면 느티나무 아래에서 만날 수 있도록
봄 강좌도 기획 중이구요.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조용히 서명용지를 주고 가셔서 늘 힘이 되었는데 이렇게 격려의 글까지 남겨주시니 더욱 감사하네요.
강의를 듣는 것 그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라고 하셨지요?
서로가 더 멋진 모습으로 변화되가길 기대합니다.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세요. 내년에 뵙겠습니다.
2010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