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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이슬람에 대한 확장된 시각들
느티나무는 지난 이슬람 강좌에 이어, [문학으로 읽는 이슬람 사회와 문화] 강좌를 진행합니다. 이슬람 문학을 통해 이슬람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게 되는 시간으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아래 내용은 느티나무에서 지난 가을 진행된 [이슬람, 다가서다] 강좌 수강생들이 남겨주신 강의 후기입니다. 강좌에 대한 소감, 그리고 문제의식들이 이번 학기 [문학으로 읽는 이슬람 사회와 문화]에서도 잘 얘기되어지고 문제의식이 확장되길 기대합니다. - 느티나무
- 막연하게 들었던 이슬람에 관해 폭넓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우리사회에 함께하는 이주 노동자와 이주 여성들에 대해, 특히 무슬림에 관해 더 많이 고려하고, 많이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경기도 이천 끝자락 (사실 거의 충청도)에서 2시간 반 강의를 들으러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이곳에 왔습니다. 그치만, 한번도 왕복하는 시간이 아까운 적이 없었습니다. 7주동안 정말 행복한 강의였습니다. 사실 저는 역사교사인데 세계사 시간에 그동안 제가 했던 이슬람 수업에 대해 많이 반성했습니다. 다음 아카데미 느티나무 강좌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 코란에 충실한 삶을 살고자 하는 무슬림의 경우, 타종교 타문와에 대한 경직된 태도 때문에 타 문화권에서 삶을 영위해야 할 경우 문명충돌을 극복해야 하는 커다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새로이 자각했습니다.
- 서구적인 시각에 경도된 이슬람 이해를 경계하고자, 좀 더 깊이 있게 이슬람을 알고자 하는 욕구에서 강좌를 신청하게 되었고 이제 약간의 윤곽을 잡은 듯한 느낌입니다.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공부해서 어느 한쪽에 편향되지 않은 시각을 견지하고자 합니다.
-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테러사건들의 본질을-단순히 서구와의 대결만이 아닌 근본주의자들과 그 외 무슬림간의 대결의 측면-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더 이상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부분이 심경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 이슬람과 타 문화권 간의 소통 - 어디서부터 시작하여야 할까? -소통의 가능성은 있는 것인가? 접점은?
- 종교이든, 정치든, 문화든 모든 것들이 그것을 장악한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상용되느냐에 의해 정말 많은 억압과 불평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많은 고민들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알라’라는 다른 신이 있는 줄 알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여기까지 공부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소양이 늘어났습니다. 과격주의자들로만 박혀있던 제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이슬람권의 나라에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참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너무 모르고 무관심하게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주시어 더 알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관심갖고 지켜보겠습니다.
- 중동문제는 결국 이권의 싸움으로 야기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세상을 보는, 이해하는 또 다른 시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역사, 문화, 국가간 강등(서구 vs 중동) 참 고맙습니다!
- 종교이기 때문에 이슬람의 삶의 방식에 “맞춰야”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라마단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무슬림들에게 “이해”를 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한 줄기 이해의 가지가 더 생긴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