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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_우리의 흔적
독서클럽 트레일 참여자들의 글을 노션으로 정리했습니다.
노션 페이지
(제목을 누르면 전문이 열립니다.)
나만을 위해 사는 건 너무 외롭다. 지구와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24시간 중에 20시간은 날 생각하고, 4시간만 다른 것들에게 양보해도 좋지 않을까. 지구를 위해 시작한 일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좋고 행복할까?
박혜란_나는 내가 좋다 中
이 얼마나 고되고 짜증나는 일인가. 그냥 누워 있고 싶다. 내가 움직이며 남기는 흔적, 사용하며 남기는 찌꺼기 뭐 하나 지구에 도움 되는 게 없다, 그렇다고 의욕 찬 계획도 목표도 없다. 인류에겐 미안하지만, 내일 눈 뜨면 어제와 같은 장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나는 또다시 눈을 감는다.
나에겐 이게 희망이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엿 같은 일상.
김예지_우울이 두터웠던 어느 날의 일기 中
초반엔 나도 그 감정을 동력삼아 더 열심히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그렇게 불사 지르고 난 후 결국 남는 것은 끝 없는 비관과 우울이었다. 까맣게 타고 남은 재처럼 부정적인 감정의 재가 마음 한 켠에 켜켜이 쌓이게 된 것이다. 그 후 생각을 고쳐먹기로 결심했다. ‘혼자서 모든 것을 떠안으려 하지 말자. 어떻게든 네트워크를 만들어 동료들과 함께 함으로써 힘들어도 그들과 함께 버텨내자...
홍정민_소감문 中
나는 전 세계의 기후위기를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계속 책을 읽어보면서 고민을 해볼 것이다. 그러나 친환경적인 제품이나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지 못해서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다. ... 그렇게 해서 그 방법들을 찾아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전 세계의 기후위기가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날이 올 수 있다는 희망을 한번 가져보기로 한다.
김지우_소감문 中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나의 길이라는 것을 이제 알겠다. 수많은 너라는 이름의 당위가 나를 이 길 위에 있게 했다.
하지만 가보지 않은 이 길 위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자주 불안하다. 그럼에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니가 있기에, 함께 이 길을 걷겠다는 니가 있기에, 너 때문에 나는 이 길을 갈 수 있다.
김기회_너 때문에 中
* 독서클럽 트레일_가보지 않은 길로의 여행 >>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