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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프랑스혁명사 소설로도 함께 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카데미 느티나무 전보임입니다^^
저는 요즘 <다시 보는 프랑스혁명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갑수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참여자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고 있으니... 학교 다니던 시절도 기억나고 그렇습니다ㅎㅎ
저와 같이 강좌를 듣고 있는 간사중에 문학소녀라는 별명을 가진 분이 있는데요.
프랑스혁명과 관련한 책을 추천해 주셔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혁명사가 워낙 내용이 방대하기도 하고, 그 당시 사회분위기나 지명 등이 익숙치 않아서 뭔가 입체적으로 안 들어 온다는 느낌이 아쉬웠는데요. 소설로 그 시대 분위기를 편안하게 접하면 강의도 더 풍성하게 인식 될것 같습니다.
^^ 그럼, 오늘 저녁 7시에 만나요~
프랑스 혁명의 광기를 그린 역사소설이자 숭고한 사랑 이야기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귀족의 폭압 정치, 복수의 광기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 역사소설이자, 한 남자가 가슴속 깊이 간직한 사랑,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희생과 염원을 담은 숭고한 사랑 이야기이다. 그의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간 축약본이나 일부 누락된
번역본으로만 소개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이 작품의 국내 첫 완역 출간은, 기다려왔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작
품의 배경인 ‘두 도시’는 런던과 파리이다. 런던은 구식 사업 관습과 법치주의, 그런대로 자기를 통제하고 번영을 구가하는 노동자
계급 덕분에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그야말로 친절하고 고요하게, 행복한 개인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그와
대조적으로 파리는, 지배받는 동시에 통제되지 않는 대규모 관객을 상대로 역사적 갈등이 연출되는 거대한 공개 무대이다. 가난과
지배계급의 폭력에 참다못해 1789년 7월, 혁명이 시작되고 파리는 온통 분노와 통한의 피로 물든다. 이러한 두 도시의 선명한
대비는 프랑스 혁명 후 공포정치의 무자비함을 더욱 부각시키며, 혁명이라는 극적인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남자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을
효과적으로 조명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수의 ‘영웅’만이 부각되는 혁명의 역사에서 일반 민중을 한
명씩 건져 올린다는 사실이다. 디킨스가 생각하는 혁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사악하고 피에 굶주린 위대한 인물들이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변두리의 가난한 사람들, 최소한의 인간적 조건도 누릴 수 없는 노동자들이 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무대에서
살짝 비껴 서서, 비자의적으로 혁명의 휘말리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 초반에 이들은 혁명의 발발과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는
듯하지만, 역사적인 현장에 속해 있는 이상 그 누구도 혁명과 무관하게 지내지 못한다. 시공간을 공유하는 모두가 혁명의 관련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을 혁명의 주체들과 무명의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을 무대 위로
끌어낸, 역사적 반향의 열매가 되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사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
덕분에 그동안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계속해서 공연되고 재해석되어 왔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며 공연되는 곳마다 찰스 디킨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켜, 끝없이 재해석되어
재탄생하는 문학, 늘 곁에 두고 읽는 소설, 공히 살아 있는 고전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출처 : yes24
사랑을 이야기하고 근대 도시 파리를 스케치한
플로베르의 풍자적 역사소설
프랑스 사실주의 사조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플로베르의 유일한 역사소설이 바로 『감정 교육』이다. 동시대의 감정적 특성을 형상화하려는 작가의 커다란 야망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방대하고도 집요한 연구로 탄생한 이 작품은 특정한 형식이나 구성에 구애되지 않는 특유의 독창성으로 사람들을
동요하게 만들었고, 플로베르가 19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자리 매김하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작품은 장관을 꿈꾸는 지방 출신 법학도 프레데릭 모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근대 파리는 사랑과 예술, 혁명의 도시였지만,
그에게 있어 파리는 젊은이다운 순수한 야망을 쟁취하기 위한 발판이 아닌 연상의 여인 아르누 부인에 대한 과장되고 미숙한 열정의
불을 지핀 곳에 불과하다. 가질 수 없는 ‘마음속의 그녀’이기에 고급 창녀 로자네트를 통해 그녀에 대한 사랑을 대신 채우고,
탕진한 시간과 부, 그로 인해 쟁취하지 못한 권력은 실세 당브뢰즈 부인을 통해 얻으려 한다. 플로베르는 가질 수 없는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며 젊음을 탕진한 프레데릭을 중심으로 부에, 권력에, 명예에 집착하는 19세기의 도덕적 불구자들을 신랄하게 보여
준다.
출처 : yes24
아. 책 소개 고마워요. 찰스 디킨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책 소개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