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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볼게있어서요.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 민주주의 대한 성찰 을 수강하는 강규병이라고 합니다.
우선, 이렇게 인터넷 공간이 마련되어 참 기쁘고 축하드려요;
하하하..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물어보고 싶은것은,
첫째시간, 기업사회에 대해 공부를 했는데요.
그때 어느 분 께서 기업사회의 장점 에대해 질문을 하셨는데..
제가 못 들은건지..
무튼, 기업사회의 장점 에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강한 계급계층변화와 사회구조 에 대해 공부했는데요,
간단한 단어 해석정도의 질문일 수 도 있겠는데요,
계급투표 라는게 명확히 혹 상세히 무슨뜻인지;; 하하..
제 어휘력의 문제인가요ㅠ
아무튼 궁굼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가장 원론적으론 최소투자를 통한 최대 이윤확대를 공통적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사회적 주체로 부각되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파생물들은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수 없이 많은 재화와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회구성원들은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지요.(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물질적인 풍요로움이지 정신적인 풍요로움은 결코 아닙니다.) 또한 기업사회 내에서는 모든 가치가 돈이라는 경제적 인센티브로 곧바로 환원되어 질 수 있기때문에 개인들에게 주어지는 효율화와 합리화에 대한 동기부여가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사회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나갈 수 있지요.물론 이 또한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구조물의 발전적인 모습을 수반하지, 결코 행복이나 정의 도덕 윤리와같은 인간의 본원적인 가치의 동반 발전은 가지고 오지 못하지요..
하지만 기업사회화라는 거시적 이데올로기가, 사회복지체제가 잘 정비되어진 사회내에서 작동되지 않는다면, 엄청난 양극화와 프롤레타리아트 계급의 자본 종속화를 초례하게 됩니다. 성장은 있되 분배가 없기 때문이지요. 기업 사회라는 것 자체는 경제적이며 합리적인 인간의 본원적 본성과 부합되는 굉장히 이상적인 패러다임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성숙한 분배의 정치체제위에서 가능할 수 있고요.
그것이 없다면 말 그대로 약육강식,20대 80사회의 구조적 토착화,원시적인 탐욕과 갈등이 가득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제대로된 혁명세력이나 사회적 연대공동체의 역사적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와 같은 경후엔 아직 성숙한 기업사회의 발전적 모습을 기대하기엔 많이 섣부른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성숙한 기업사회에 대해선, 사회적 기업과 그로 인해 구축되는 사회적 이상점을 그린,
거대한 변환(1944폴 칼라니)를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고 있는 그린이코노미나 지속개발 가능 사업과 오바마가 주창하는 상생과 공존의 민주정치학 모두 위의 사회적 기업 (유럽식 사민주의)적 발상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평가됩니다.
저 또한 이번 지금 듣고 있는 사회민주주의 학교로 한국의 근현대를 개괄적으로 공부한 후에 거대한 변환으로 한국 사회의 지향점을 공부해볼 계획입니다.^-
계급 투표란 말은 저 또한 궁금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 지 참 궁급합니다.^-^;
이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상위계층들이 그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한나라당에 투표하는 것은 분명한 계급투표라할 수 있겠죠.
그런데 노동자들이나 서민들이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보수정당들에 투표하는 행위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결론은 계급투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보면 계급투표에는 몇가지 조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사회경제적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대중조직(노동조합, 농민단체 등등)과 그들의 이해를 정치적으로 대변해줄 정당(한나라당도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말이 아니라 실제로).
어쨌든 숫적으로 봐서 계급투표가 제대로 실현된다면, 극히 소수를 위한 정책을 펴는 보수정당들이 집권할 이유는 없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사회과학이론을 빌면 '계급이 형성 되지 않았다'는데 그 이유가 있겠죠. 스스로가 어떤계급의 성원인지 자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물론 기득권세력이 그 자각을 방해하기 위해 무지막지한 노력들을 하죠. 방송, 언론, 교육 등등의 수단을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