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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청소년인문학] 초등 역사, 중/고등 철학 (개강 2021/3/20, 21)
※ 더 자세한 소개는 첨부된 PDF파일을 다운받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초등부 역사] 피터 히스토리아:영웅이 아닌 한 소년의 역사 이야기
★ 불멸의 소년과 떠나는 역사 시간여행
참가자 12~13세
기간 2021년 3월 21일~5월 30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
오리엔테이션 2021년 3월 21일 오전 10시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좌와 병행하여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화 『피터 히스토리아』는 온몸으로 역사를 살아온 한 소년, 피터 히스토리아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년은 용을 무찌른 기사도, 악마와 맞서 싸운 마법사도 아닙니다. 이 소년이 남들과 다르다면 기나긴 역사를 13살 소년의 모습으로 묵묵히 견디며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 보니 피터 말고도 피에트로, 페트로스, 피에르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껏 역사를 영웅들의 재미난 기차놀이 정도로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 소년과 함께 역사 속을 걷는다면 사람들에게 역사란 얼마나 고되고 힘든 싸움이었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끝없는 싸움의 여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에 어렵사리 움튼 희망의 싹이 역사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소년의 이야기가 끝난 후, 남겨진 역사의 빈 곳을 여러분들의 상상력으로 채워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1강_ 긴 여행의 시작, 메소포타미아
2강_ 결코 너처럼은 살지 않겠어 : 그리스의 현인들
3강_ 유일신의 도성 : 예루살렘, 예루살렘
4강_ 하얀 사람 : 무례한 총잡이들
5강_ 지구와 태양의 간단한 비밀 : 유명한 종교재판 이야기
6강_ 잠에서 깨어난 사람들 : 혁명의 도시, 파리
7강_ 쉬지 않는 방적기 : 영국의 어린 노동자들
8강_ 산사람들이 남긴 약속 : 그들은 바로 ‘나’다
9강_ 내 이름은 메어리 허스토리아 : 세상 사람 절반의 외침
10강_ 안녕, 피터 : 끝나지 않을 여행의 시작
[중등부 철학] 마음을 찍는 사진관
★ 일상문화를 통해 접근하는 청소년 철학 입문
참가자 14~16세
기간 2021년 3월 21일~5월 30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 오후 3시 30분~5시 30분
오리엔테이션 2021년 3월 21일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좌와 병행하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철학 강좌는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이론을 설명하거나 철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라 생각하세요? 물론 그런 종류의 수업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청소년에게 적절하거나 흥미로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철학이 머리가 아픈 학문이라는 믿음(?)은 편견일지도 모릅니다. 당장 복잡하고 머리 아픈 개념을 머릿속에 집어넣지 않더라도, 만약 일상적인 곳에서 철학을 끌어 내올 수 있다면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충분히 철학을 접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금껏 알지 못했던 세상의 비밀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다에서 마련한 중등부 강좌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익숙한 문화를 통해 철학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어때요. 여러분 스스로 철학자가 되어보지는 않으실래요?
1강_ 마음을 찍는 사진관 : 나는 어떤 존재일까
2강_ 그림자 놀이 : 세계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방법
3강_ 인생은 논리적 오류야 : 논리적으로 산다는 말의 의미
4강_ 데스노트가 주어진다면 : 선과 악의 기준은 도대체 뭘까?
5강_ 사랑하고 싶어 : 내가 사랑을 하는 이유
6강_ 소꿉장난의 추억 : 부조리의 정체
7강_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적절한 경쟁은 꼭 필요할까?
8강_ 멋진 신세계 : 가상현실에서 살아가는 법
9강_ 정의란 무엇인가 : 정의(正義)를 정의(定義)하다
10강_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삶을 지배하는 건 우연일까 필연일까
[고등부 철학] 우리 안의 근대성
★ 내 삶을 규정짓는 근대철학 이야기
참가자 17~19세
기간 2021년 3월 20일~5월 29일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2021년 3월 20일 오후 12시 30분
참고사항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좌와 병행하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구 사회가 고안했던 근대적 시간과 공간 안에서, 서구의 근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미 탈근대(post-modern)의 시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어도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근대라는 괄호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어떤 이들은 한국 사회에 대해 전근대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근대의 사상가들은 스스로를 ‘합리적’이라고 자신했지만, 적어도 근대 사상의 많은 부분은 기만적이고 위선적이며 오만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만과 위선과 오만은 고스란히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들의 생각 속에도 들어차 있습니다. 우리가 굳이 그 시절의 철학을 되새겨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근대의 철학을 모르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근대적 사고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서운 것은 그런 사고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가 그것을 선택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서구 근대의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결코 그들의 지혜를 새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 속에 숨어있는 근대성의 정체에 다가서고 그런 후에 넘어서기 위한 과정입니다.
1강_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변화에 대한 고대 철학자들의 생각
2강_ 너 자신을 알라 : 플라톤, 철인의 정치를 꿈꾸다
3강_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 : 데카르트, 나와 세계를 분리하다
4강_ 가면 속의 가면 : 흄, 감각의 거리에서 길을 잃다
5강_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칸트, 계몽에 영혼을 불어넣다
6강_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 헤겔, 역사를 끝장내다
7강_ 약자들의 개똥철학 : 마르크스, 철학을 물구나무 세우다
8강_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 프로이트, 무의식을 들여다보다
9강_ 슈퍼맨의 비애 : 니체, 철퇴로 철학하다
10강_ 뷰리단의 당나귀 : 근대와 탈근대의 경계에서
정원 모둠별 10명
장소 교육공동체 나다(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7길 44 3층, 마포구청역 7분)
신청 02-324-0148, 010-9229-6491, http://nada.jinbo.net/weekend
강좌후원금 20만원(회원 20% 할인) ※강좌후원금 납부 예외를 원하시면 상의해 주세요.
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