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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사] 5강, 권력을 향한 돌멩이질 : 이기붕과 김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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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에서는 1950년대 이후 시대상황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과 가까운 시점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것이어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요~!(그나마 조금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 나와서 좋았어요!!!^^)
먼저, 격동의 시대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58년 경향신문 폐간, 보안법 파동
1959년 자유당 선거자금 모금
1960년 민주당, 부정선거 반대 운동(마산에서 시위를 시작)
3.15 부정선거(“부정선거무효”라는 시위 구문이 “이승만하야”로 바뀜)
4.18 고대생시위
4.19 비상계엄선포
4.25 교수단 데모
4.26 이승만하야
4.28 이강석(이승만의 양자), 이기붕, 박마리아, 이강옥 가족이 모두 자살
5.29 하와이 망명
여기서 이기붕(1896~1960)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그는 해방이후 이승만의 비서를 지냈으며, 자유당을 창단하였다. 1956년에는 자유당 공천으로 부통령에 입후보하였으나 낙선하고, 1960년 대통령선거 때 공개·부정 선거로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4·19혁명이 일어나 결국 부통령을 사임하고, 경무대에 피신에 있다가 장남이 권총을 쏘아 전 가족이 자살하고 만다.
권력을 향했던 돌맹이질이 결국 자신에게로 되돌아간 것 같네요...!
수업의 주제가 이기붕과 김주열이니, 김주열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그는(1943~1960) 1960년 마산상고 1학년의 몸으로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데모에 참가했다가 행방불명, 4월 11일 왼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로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됩니다. 이 사건이 불씨가 되어 민중의 분노가 다시 터졌고 결국 자유당 정권이 무너지게 된 것이죠. 저는 이렇게 안타까운 사건을 마주하게 될 때면 항상 ‘나라면 어땠을까, 데모에 참가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글로 읽기는 쉽지만 정말 그 상황 속에 처해있다면 그저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한 번 상상해 보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그렇게 어려운 결정을 한 사람이 처한 상황이, 그 시대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부정선거로 인한 국민의 분노는 당시의 시대상황인 것 같지만은 않기에 우리는(특히 저는) 역사를 배우고 그들을 기억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럽게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우리는 왜 또다시 위협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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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켜낼 수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Q&A 시간에는 전교조 불법화의 영향에 대한 것과 독립운동/민주화운동이 근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내용을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