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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읽기 강의와 생각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던 주제가 '우리는 또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였습니다.
그러던 중 리영희 선생님 저작들을 다시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실천하는 지식인에 대해서 좀 더 깊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김삼웅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 우리 사회의 실천하는 지식인이 누구인지 찾기 보다 우리가 실천하는 지식인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이 와 닿았습니다.
실천하는 지식인...
그동안 머리 속에서만, 혼잣말, 주변 동료와의 말로만 머물렀던 수많은 상황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우리는 지레 겁을 먹거나, 귀찮아서거나, 작은 힘에 실망하고 좌절해서 등 여러 이유로 실천을 망설이거나 접습니다.
저는 거대한 힘에 나의 실천이 얼마나 힘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미리부터 포기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뭔가 거대한 일을 해야 바뀔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포기하기도 했고요..
리영희 선생님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ㅠㅠ)
실천하는 지식인 없는, 리영희 선생님 같지 않아도 그 분과 아주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상상해봅니다. (지금 상황이 그 모습이라고는 생각하기 싫습니다;;;;)
그리고 자꾸 의구심이 드는 자신을 다시 세웁니다.
작고 크고 힘의 강도를 따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야겠습니다.
뭐, 그러다 보면 단단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강의는 제 자신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두번째 강의도 매우 기대됩니다.
새벽 시간 혼미한 정신에 너무 주저리 주저리 쓴 듯-.-;;;;
우리가 실천하는 지식인이 되어야 한다는 김삼웅 선생님의 말씀이 저 역시 가슴에 남습니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나중에 큰 실천이 됨을 다시 알고 잘 밀고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