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소식 l ※ 광고성 게시나 게시판 도배, 저작권 침해 게시글은 삭제됩니다.
교사직무연수-행복을 배우는 경제학 강좌 감사드려요
많은 것에 대해 배웠고, 더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참 편해졌어요.
저는 서른이 되어가는 어찌보면 한참 어리고, 어찌보면 정신나이만 어린 3년차 교사예요.
연수를 받기 전부터 연수를 종료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그냥 감사하다는 말을 꼭 남기고 싶었어요.
이 강좌를 수강하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동안 제가 하고 있는 생각들이 뿌리없는 풀처럼 감정적인 것이 아닌가 고민도 했고
필요를 만들어내는 광고에 휩쓸려 저도 모르게 제 경제규모보다 엄청난 소비를 하면서 후회도 자주 했고
무엇보다 마음이 텅 비었달까요.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었어요. 누군가 저를 붙잡아주고 좋은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간절히 필요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서 부족한 근거와 불안한 마음이 많이 줄었어요.
경제학 논리를 참 싫어해서 피하고 잘 모르는 채로 거부했는데 경제학원론 한 권은 꼭 읽어보라는 말씀에 오늘 경제학 책도 한권 샀답니다. 심심하면 가는 헌책방에 마침 새로 들어온 책 중 경제학의 큰 두 줄기를 중립의 위치에서 설명한 책이 있어서 열심히 읽어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사고나서 필자 사진을 보고 이번에 강의해주신 이정전교수님의 저서라는걸 알게 된 건 보너스구요.
근무지가 멀어서 방학 이외에는 별다르게 강의를 듣기가 어렵고 그래서 참 아쉽지만 이번 강의가 저의 생활을
의미있게 바꾸어놓았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네, 교사 직무연수를 기획한 저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만나뵈었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바로 옆자리에 앉았던 영문초 박연미입니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선생님과 말을 나누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저는 이 연수도 참 좋았지만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도 참 좋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신규에 가까운 선생님의 고민을 들으며 고민하지 않는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깊고 넓은 교사가 될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항상 힘내시고 배움과 생각의 끈을 놓지 않는, 그래서 우리 모두 더욱 당당하고 멋진 사람들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