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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학교 3강 관련
오랜만에 좋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민주주의 학교 강좌 개설취지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교수님이나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강의를 하고 새로운 경험과 사실들은 알게 된다는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의 내용 중 교수님이 개헌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개헌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진보진영이라든지 개헌을 좋은 쪽으로 이끌어 갈 세력들의 힘이 미약한 상태에서 개헌의 공론화가 이루어져 헌법의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 될 가능성은 없는지, 그런 측면에서 개헌을 공론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강의 진행 관련해서는 어떤 룰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강사에게는 1시간30분이라는 제한 된 강의시간을 주기보다는 강사에게 시간을 운영할 수 있는 재량을 주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2시간 30분 속에서 강사가 2시간을 강의하고 30분 질의를 받든지, 아니면 1시간30분 강의하고 1시간을 질의응답을 하든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시간30분안에 강사가 하고 싶은 애기를 다 풀어내기는 짧다고 생각합니다. 강의시간이 충분하면 애기를 쉽게 풀어내고 자세한 설명이 되므로 질문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구요. 상반기에도 민주주의 학교를 들었는데요. 한 주제를 가지고 한분씩 4차례씩 했던것 같은데 그 때는 강의 충분히 하고 전체적으로 질의받고 아쉬운 사람은 남아서 별도의 개별 질의시간을 더 가졌던 걸로 압니다. (강좌 쉬는 시간에 강의만 듣고 가시는 분도 있었고, 전체 질의까지 듣고 가시는 분도 있었는데 강좌의 전체틀을 경직화시키기보다는 개인들이 판단하면 될 것 같음)
전체강의를 9시에 마친다는 룰이 있고 그걸 지켜시겠다고 하시면 어쩔수 없지만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주시고 강사가 강의시간과 질의시간을 알아서 조절하고, 공식적으로는 9:30분쯤 마쳤으면 합니다. 추가질의 할 사람은 더 남아서 질의 할 시간을 주었으면 하구요. 강사님들도 한 번씩만 하시는 강의니 흔쾌히 승낙할 것 같구요.
이상이구요. 남은 강좌 진행도 계속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