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을 굿모닝세미나
[창조성놀이학교] 책읽기와 함께하는 인생 이불 짓기
강사 | 제미란 서숙자 |
기간 | 2019-09-18 ~ 2019-10-30 |
시각 | 수 10:00-12:30 총 6회 |
수강료 | 180,000 원 (참여연대 회원:126,000) |
상태 |
[제미란의 창조성놀이학교]
책읽기와 함께하는 인생 이불 짓기 - 일상에게 안부를 묻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죽음과 재생의 의식을 치르고”
완전히 변화된 인간이 된 양 귀환한다.
하지만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일상을 통해서 도달하게되는
자연지인 것이다.
김혜련 <밥하는 시간> 중에서
강좌 소개
창조성 놀이학교는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의.식.주. 그 일상성 속의 아름다움을, 창조적인 손작업을 통해 경험하는 ‘서로 배움터’입니다.
이 가을에는 김혜련의 <밥하는 시간>을 함께 읽으며 인생 이불 짓기를 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스스로를 ‘오랜 자기 탐험 끝에 일상에 도달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밥을 앉히고, 빨래를 널고… ‘아무 것도 아니라고 치부하는 일상이지만 이 일상적 행위가 몸과 정신을 벼리는 일이 되고 빛이 되어가는 과정’을 깊이있고 담담한 문체로 전하고 있습니다.
매주 1부에서는 책을 읽으며 일상의 근원자리인 ‘집’에 대하여, 그저 먹고 사느라 짓는 밥이 아닌 나를 향해 바치는 ‘밥’에 대하여, 일상을 감당해내는 ‘몸’의 든든함에 대하여, 그리고 ‘모여서 공부하는 삶’에 대하여 진진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부에서 나눈 성찰들을 담아 2부에서는 서숙자 선생님과 손바느질 이불을 만들어 봅니다. 혼자 끝내기 버거운 작업이라 서로를 지지하며 가보고자 합니다. 누군가를 덮어주는 이불이 지닌 사랑과 보듬에 대해서도 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작가의 말처럼 ‘삶의 의미란 저너머에 있지 않고’ 이불을 꿰매는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격려하며 이불짓기 대장정을 시작해봅시다.
진행 일정
날짜 |
주제 |
책 |
이불설계 |
9.18 |
일상에게 안부를 묻다 |
<밥하는 시간> 서문 |
원단 준비와 구성 |
9.25 |
나의 근원공간, 집 |
<밥하는 시간> 1, 2, 5장 |
이불 바느질의 이해 함께 짓기 |
10.2 |
나를 지지하는 몸 |
<밥하는 시간> 3장 |
함께 짓기 |
10.16 |
나를 모시는 밥 |
<밥하는 시간> 4장 |
홀로 짓기 |
10.23 |
함께하는 공부 |
<밥하는 시간> 7장 |
홀로 짓기 |
10.30 |
일상이 축제다 |
완성과 나눔 |
※ 10월 9일(한글날)은 쉽니다.
※ 진행 일정은 진행과정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밥하는 시간>을 읽어 오시기 바랍니다.
강사 소개
제미란 의상스타일리스트, 아트 워크숍 리더.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창간부터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여성학과에서 현대 여성미술에 관해 공부하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리추얼 워크숍> 등 다수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서숙자 손으로 하는 일을 놀이로 즐긴다. 손바느질로 옷을 지어 입고, 임종을 앞 둔 어르신들께 이불을 만들어 선물했다.
강좌 정보
일 시 : 2019. 9. 18. ~ 10. 30. 수요일 오전 10시 ~ 12시 30분, 총6회
장 소 : 1강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
2강~6강 별도안내(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도보 10분, 약도 추후 안내)
정 원 : 15명 (신청 후 결제 선착순 마감)
참가비 : 18만원 (※재료비 별도)
할 인 : 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할인, 20대 청년 50%할인(중복할인 안됨, 계좌이체로만 결제 가능)
계 좌 : 하나은행 162-054331-00805 (예금주 참여연대)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