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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치유5종세트 토크파티>후끈했던 열기 속으로
이정명의 몸 워크숍 - 총 7기
고혜경의 꿈 투사 워크숍 - 총 9기
제미란의 나를 찾아가는 스타일링 워크숍 - 총 4기
김융희의 삶의 길목에서 만나는 신화 이야기 등 - 총 5기 등은 치유 프로그램은 느티나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지요.
시민교육기관 느티나무가 처음 이와 같은 치유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참여연대가 왜 이런 걸 하지?” 하는 의아한 시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느티나무는 개인적 자아와 사회적 자아가 통합된 자유로운 시민들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사회와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위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왔지요 ^^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아카데미느티나무는
2013년 6월 11일(화) 오후 7시부터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는<치유5종세트 토크파티>진행했습니다.
그 동안 강사로 참여했던 고혜경, 김융희, 이재형, 이정명, 제미란선생님과 함께
5종 프로그램에 함께 했던 참여자들이 그 동안의 참여를 통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앞으로 이런 시민교육 프로그램이 더 발전하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였는데요. 초대장 >>
그 후끈했던 열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비 내리는 화요일 저녁 느티나무홀로 모인 마흔명의 참여자들은 소박하지만 활기 넘치는 식사를 했답니다.
<5종세트 토크파티>의 복장컨셉이었던, 평소에 입기 어려웠던 옷을 골라 입고 오기로 자기소개를 마쳤어요.
"예술이 우리에게 복무하는 삶을 살자는"
<나를 찾아가는 스타일링 워크숍>의 제미란선생님의 파티 초대 말씀처럼,
우리 멋쟁이 참여자들의 패션에서 잠시나마 그 삶의 형식과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답니다.
우리 <5종세트> 선생님들도 패션으로 자기소개하기에서 빠질 수 없겠죠? ^^
그리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신 고혜경선생님의 '여신 컨셉'과 이재형원장님의 생활한복 그리고 '비니 패션'이 눈에 띄었답니다.
특히, 비니에 담긴 과감한 뜻! 잘 들었습니다~
인간의 진화에서 가장 중요한 고리가 손이라고 하죠.
아카데미느티나무 <5주년>, <5종세트 토크파티>.... 그래서 준비해 봤어요!
이름하여 "다섯손가락 토크" 로
지난 시간 동안 우리가 성장했던 순간들, 행복했던 순간들, 앞으로의 기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섯명의 강사가 소그룹의 리더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주셨어요.
각기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첫번째로는 최근 근황과, 느티나무에서의 Good & Bad 대해서 이야기 주제를 던졌습니다.
포스트잇, 색지 등을 이용해서 키워드로 토크를 시작했답니다.
정리된 내용을 공유하면, 아래와 같은데요.
정말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굿앤배드가 있지요?
<Good>
-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
- 나눔. 변화.
- “치유 5종세트”라는 개념 자체가 좋다
- 지리적으로 가까이있는 참여연대 짱
- 종합선물세트 5종세트 모두 다 듣고 싶다
- bad는 없고 다 완전 좋아요!
-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워크숍은 편안하게 몸을 통한 자기표현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Bad>
- 좋은 강좌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
-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없었던 것
- 강좌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하면 좋겠음.
- 좀 더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으면
- 더 많은 사람, 사회와 만날 수 없을까
- 참여연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좋은 강좌에 대한 공감력이 떨어지는 것
- 누구라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강좌 형식이 있었으면
- 낮은 자세로 일반인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이 되도록
- 보통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음
- 실무자들이 내면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한 것 같음. 직원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
- 후속모임이 어렵다
- 서로 다른 강좌의 참여자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으면
- 시간대 맞추기ㅠ 힘들다
- 오전수업이 11시 시작되긴 어려운가? 혹은 낮2시?
- 강좌스케줄 맞추는게 쉽지 않다
- 꿈 투사 강좌가 저녁에 있었으면
- 그다지 없지만, 대관한 공간에서 해야 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하다
- 공간이 춥다
- 시설 하드웨어의 아쉬움
여러가지 의견들이 모아진 것을 이렇게 토크판에 붙였어요.
파티의 백미.
선물교환의 시간을 빠뜨릴 순 없겠죠^^
소그룹별로 준비한 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었답니다.
선물에 얽힌 사연도 소개하고 그 의미까지 선물하는 아주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시간이었답니다.
특히, 선물 중에는 이재형원장님의 한의원 프로그램수강권과 제미란선생님의 도자기 다섯점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예쁘게 포장도 해주시고,
참여자와 느티나무를 아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떤 분이 받으셨을지요? (그 때의 그 감동을,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겠네요^^)
5종 세트 강사들에게 던지는 다양한 질문을 중심으로 강사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짖궂은 질문도 준비해봤는데요 ^^
- 참여연대 느티나무에 강사로 왜 참여하게 되었냐는 질문이 보기가 이렇게 있었는데
①느티나무가 좋아서
②내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서
③재능기부를 위해서
④주은경부원장님이 꼬셔서
⑤기타
답변은 압도적으로 4번이 많지요? ^^
그리고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준비했으나...
- 느티나무에서 강의하며, 이런 순간 좋아요. / 이런 순간 곤란해요
- 느티나무 이런 참여자 좋아요 / 이런 참여자 곤란해요
- 느티나무는 나에게 ( )다.
- 느티나무에서 이렇게 해보면 좋겠어요. 이렇게 나아가면 좋겠어요. : 참여자, 강사, 느티나무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조금 더 무겁고, 날카로운 돌직구 질문도 날려 보았는데요.
이른바 '힐링'이 상업화, 상품화 되는 사회에서 느티나무<치유 5종 세트>가
그냥 소비되는 또 하나의 상품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5종세트는 나를 만나고, 관계를 만나고 삶이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과연 잘 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솔직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함께 작업하니 선 긋기만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서를 담을 수 있어서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짧은 시간에 비해 준비한게 많아
이야기를 풀어 놓고 다 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채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은... 각자의 질문으로 남기고
다음시간을 기약해 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아카데미느티나무 <치유 5종 프로그램>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days festival] 아카데미느티나무 5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함께 해요!
1day 느티나무 <민주주의학교>, <인문학교> 발전방향 워크숍
2day 느티나무 '치유 5종 프로그램' 토크파티
3day 느티나무 봄학기 종강파티♪4day 느티나무 문화예술 프로그램 토크 파티
5day 가을학기를 기대하세요~
백문이 불여일견! 아카데미 강좌의 보석같은 <치유5종세트>강좌 참여자 여러분께서 많이 많이 추천, 홍보해주세요!
선생님들 그리고 참여자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