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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봄종강파티 다섯가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월 27일 목요일 저녁 누구나 즐거운 아카데미느티나무 종강파티를 알차게 진행했습니다.
느티나무의 종강파티는 참여자들과 함께 기획하며, 진행한다는 아주 큰 특징이 있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느티나무지기들이 함께 종강파티를 준비하며 봄학기를 풍성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카데미느티나무가 5주년을 맞아 크고 작은 행사들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종강파티였는데요.
5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더한 다섯가지 배움을 주제로한 의미있는 종강파티였습니다.
그럼, 목요일 저녁 열띤 분위기 속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느티나무지기회의가 있는 날, 허영윤씨를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났다가...
한 마디로 낚여서(낚여주셨겠지요^^) 종강파티 사회자로 낙점되었는데요!
영윤씨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 흥 나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접수대의 얼굴 박현아님!
맛있는 음식 준비에도 장정아님과 함께 도움을 주시고, 올해도 기가막힌 테이블 세팅을 선보이셨지요.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즐기는 맛도 있었습니다.
파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참여연대 비공식 간사밴드 '양보밴드'(두명의 간사 이름에 '보'자가 들어가서 '양보'임)가
연주를 했습니다.
음정 박자 다 틀려도 그 둘은 연주하고 노래하는게 즐겁다고 하네요. 그 날도 큰 웃음 주고 물러 났지요...
어느 정도 배도 불렀겠다,
5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특별 코너를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배움의 다섯 손가락'인데요. 엄지 검지 중지...에 의미를 담아 우리모두의 다섯 손가락을 완성해 보는 작업이었어요.
아카데미느티나무에서 공부하면서 각각 최고의 순간, 지적하고 싶은 것, 최악의 순간... 을 적어 붙이고 모두 함께 공유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느티나무 교육프로그램의 분류에 따른
<민주주의학교>, <치유 5종세트>, <생활문화학교>를 각각 김정현, 고미선, 최미란님께서 대표로 발표해주셨습니다.
모두 각자의 스타일대로, 너무너무 준비를 많이.잘 해오셔서 프로그램들의 '사실'과 프로그램이 주었던 '느낌', 내안에서의 '변화'
와 '성장'을 온전히 전달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끼리 각 조별 미션을 진행해 보았는데요.
모두 다 다른 미션을 뽑았지요.
'배움'이라는 것을 주제로
시 짓기, 동작 만들기, 그림 그리기, 고무찰흙으로 조형물 만들기 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대략 난감. 쭈볏쭈볏하시던 분들도... 어느새 크레파스를 들고, 피카소가 되어 있으시더군요...!
함께 하는 프로그램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겠지요^^
가장 잘한 조를 투표로 꼽아서, 경품도 전달했어요! ㅎㅎ
어떤 조가 받았을까요?
바로 조형물을 만든 조인데요.
아가와 돌상을 소재로...'아카'(아카데미느티나무)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박수를 얻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선물이 시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매번 고민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책으로 정했습니다.
나의 배움에 있어서, 의미있는 책을 한 권씩(중고 무방) 챙겨와 달라고 부탁 드렸었는데요.
책을 가져온 사연도 적어서, 그 사연에 주인공 책을 전달하는 그런 방식으로 나누었어요~
고미선님이 챙겨 오신 '팝업 동화책'이 가장 튀었습니다(!) 고미선님의 사연을 뽑은 황미정님에게 그 책은 돌아갔지요^^
5주년을 맞은 아카데미느티나무!
소박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알차고 뿌듯했습니다.
가을학기에는 더 다양한 장을 마련하여 배움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가을학기에 또 만나요~ 안녕!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와... 사진 잘 나왔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