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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9기 전시회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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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초 몇차례 논의 끝에 그림 주제를 정했습니다.
지난 1년 간 블루는 그림과 함께 지내온 삶 속에서 묻어난 색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전시장에 오시면 그림자의 블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회원의 작품 소개입니다.
백미정 샘은 ‘희망’을 주제로 드로잉 3개를 한 점으로 묶었습니다. 혼자 아니 여럿이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이들. 우리는 파랑새를 어디에서 찾고 있을까요?
김순미 샘은 섬세하고 꼼꼼함이 가득한 가로로 긴 드로잉 2점을 내놓았습니다. 세운 상가에서 바라본 남산과 보라매 공원 와우산 일대. 그림이 기록한 세운 상가 인근 집들은 현재 공사로 상당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개발 앞에 사라진 작은 집들 뒤로 육중한 건물만 늘어갑니다. 참. 인생과 블루가 미완성인 이국적인 그림도 놓치지 마세요.
주은경 샘의 해바라기와 연꽃은 ‘내 마음이 들리나요?’라는 제목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여행 중 만난 식물에게 말을 건네 보신적 있으신가요? 한 번 이번엔 그림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김영규샘은 청파동 블루 하우스를 긴 시간을 두고 비교해 2점을 내놓았습니다.
예전에 수채물감으로 그린 집은 아직 그대로 있어서 반가웠다고 합니다. 펜과 마카로 그린 블루 하우스를 만나보세요.
정애자샘은 바람과 열나는 서울 두 점을 보내 주셨습니다. 열대야에 놓인 도신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기를 기대하면서 그림 관람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미란 샘은 물고기 두마리 라는 제목의 남태평양 어딘가에 있을 숲과 마을을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두 점을 엮은 유화로 그려냈습니다. 왜 제목이 물고기 두마리일까요? 전작을 생각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참 양쪽 그림 중 무엇이 다른지 찾아보세요.
신입 회원 박준규 샘은 힘있는 그림 두 점을 선보였습니다. 비비킹 연주 장면과 제너레이터 입니다. 그림 풍이 모두 다릅니다. 정돈되고 세밀적이 비비킹과 거친 붓질에 색색 가득한 감성을 놓치지 마세요.
이번 전시 대문을 장식한 최은옥 샘은 ‘홀리 듯 홀린 듯 홀릴 듯’에서 강렬한 레드로 보는이를 홀려 버렸습니다. 또 봄 다시 사랑에서는 벽에 생명감을 불어 넣습니다.
신영 샘의 고흐-영혼의 문에서는 신영샘 풍의 멋진 수채화를 만나게 됩니다. 저기 가는 두 사람은 무엇을 이야기할 까요? 초록 짙은 길 함께 걸어가 보시죠.
이기범 샘은 춤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2019년 춤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았다고.
성열훈 회장님의 몽 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하루만에 저 많은 내용의 꿈을 꿀수도 있겠죠? 타로와 뱀, 모래시계,두꺼비, 계단, 연필, 얼굴들 그리고 횃불. 아직 미완성이라고 하는데요. 참 계단 위에 있는 이는 누구일까요?
심정애 샘은 눈 내리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담은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할까요? 수채화 단계를 한 층 높인 그림을 꼭 만나러 오세요.
김미정 샘의 블루밍과 제주 라는 두 개의 그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색의 변화 그리고 작가가 그려낸 상상력은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이불 밖은 아름다운 세계로 가득하죠.
조혜경 샘은 나무를 파기로 결심하신 것 같습니다. 꿈꾸는 나무 1,2 오월의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잎을 투과한 햇살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나무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어서 오셔서 그림자가 그려낸 그림에 말을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