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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종과 종이 만날 때 ― 복수종들의 정치』 도나 J. 해러웨이 지음, 최유미 옮김
지은이
도나 J. 해러웨이 (Donna J. Haraway, 1944~ )
세계적인 페미니즘 사상가이자 생물학자, 과학학자, 문화비평가이다. 남성/여성, 인간/동물, 유기체/기계 같은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사유로 명성이 높다. 콜로라도 대학에서 동물학, 철학, 문학을 전공하고 예일 대학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와이 대학과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여성학과 과학사를 가르쳤고 1980년부터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크루스 캠퍼스의 의식사학과의 교수였으며, 지금은 동 대학의 석좌교수이다. 고전인 「사이보그 선언」을 비롯하여, 『반려종 선언』,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 등 해러웨이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인 선언문은 사이보그, 개, 혈연관계의 친척 등 익숙한 이미지로부터 아이러니를 드러내면서 유머를 통해 새로운 형상을 제시한다. 『트러블과 함께하기』, 『해러웨이 선언문』, 『영장류의 시각』,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겸손한_목격자@제2의_천년.여성인간ⓒ_앙코마우스TM를 만나다』, 『한 장의 잎사귀처럼』 등 널리 읽히는 많은 책과 논문의 저자인 해러웨이는 과학기술학에 대한 그의 공로로 2000년에 <과학사회학 학회>로부터 J. D. 버날 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최유미
KAIST 화학과에서 이론물리화학 박사학위를 하고, IT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에 참여했다. 지금은 지식공동체 <수유너머 104>에서 철학과 과학학,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는 『해러웨이, 공-산의 사유』, 『감응의 유물론과 예술』(공저)이 있으며 해러웨이의 『트러블과 함께하기』, 『종과 종이 만날 때』를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