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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문학강좌] 중등 철학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개강 6/2)
※ 더 자세한 소개는 첨부된 PDF파일을 다운받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 멀어져 버린 나와 너, 우리의 관계를 돌아보기 위한 인문학의 목소리
분야 철학 10강
참가자 14~16세
기간 2019년 6월 2일~8월 25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오리엔테이션 2019년 6월 2일 오후 12시 30분
친구 사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새 학년 교실은 짝과 말 트기부터 두근댑니다. 하나둘씩 무리 지어 가는 급우들을 보며 나 혼자만 외톨이로 남기라도 할까 봐 두 눈알은 이리저리 구릅니다. 해마다 치르는 이 의식이 “전쟁 같다….”는 탄식마저 들립니다. 차라리 방구석에 혼자 처박히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인 척(톰 행크스)은 외로움에 떨다 배구공을 “윌슨”이라 부르고, 그 공이 바닷물에 쓸려가 버리자 서럽게 웁니다. 정말 외딴 섬에 표류해 혼자 수십 년을 살아야 한다면, 과연 우리는 미쳐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현대사회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는 것은 현대인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커다란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일그러진 관계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거나 서로를 구속하고 억압합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관계 맺음이 즐거움이 아니라 삶을 옥죄는 쇠사슬이 되어버렸을까요, 포기하고 싶을 만큼 두렵게 된 것일까요. 많은 것이 얽혀 복잡하게 꼬인 그 실타래를 조금씩 풀 수 있다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 힘을 찾아내 극복할 수 있다면 우리의 관계도 조금은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표류하는 우리의 관계는 어떤 바람을 타고 정착지를 찾을 수 있을지….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섬으로의 초대장을 여러분께 띄웁니다. 인문학이라는 미풍, 혹은 폭풍에 실어서.
1강_ 토닥토닥 고민상담소 : 당신을 괴롭히는 관계는 무엇입니까
2강_ 외계인이어도 괜찮아 :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힘
3강_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만들어진’ 주체
4강_ 너 지금 제정신이니 : 괴물이 탄생하는 이유
5강_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 학습된 복종 사회
6강_ 다시 쓰는 동물의 왕국 : 약육강식의 진실
7강_ 내가 너보다 더 세거든 :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기똥찬 방법
8강_ 내 곁에 있어 줄 건가요 : 사랑과 애착이라는 DNA
9강_ 마음속 디펜스 게임 : 방어의 심리학
10강_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 우리가 같은 편이 될 수 있다면
정원 모둠별 10명
장소 교육공동체 나다(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7길 44 3층, 마포구청역 7분)
신청 02-324-0148, 010-9229-6491, http://nada.jinbo.net/weekend
강좌후원금 20만원(회원 20% 할인) ※강좌후원금 납부 예외를 원하시면 상의해 주세요.
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