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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우주를 가로지르는 천 개의 별똥별

★ 가깝고도 먼 내 주변 사람들의 세계관을 만나다

분야  철학 10강

참가자  중등 14~16세 | 고등 17~19세
기간  2019년 3월 10일~5월 26일
시간  중등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시 

         고등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5시30분

오리엔테이션  중등 2019년 3월 10일 오후 12시 30분 

                        고등 2019년 3월 10일 오후 3시

인문학은 세계관을 다듬어가는 공부라고,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말하고는 합니다. 청소년인 당신은 이미 나름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시간이 지나면 그 세계관은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형성되어 있는 세계관이든 앞으로 만들어질 세계관이든 그것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세계관, 특히 당신과 자주 접하게 되는 주변 사람들의 세계관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의 생각을 잘 모르거나 지레짐작하거나 크게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살아가는 시간 대부분이 형식으로 가득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친근한 느낌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세계관을 다듬어가는 공부를 해야만 하는 가장 절실한 이유는 속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일상적으로 배신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은 타인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기를 게을리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문학 공부의 목적이 있다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를 늘 곁에 두고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믿었던 누군가가 갑자기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드러내어 상처받는 일들이 흔하디흔한 시절입니다. 타인들의 세계관을 물어보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강좌를 통해 조금 더 현명한 이해와 공감의 우주를 경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