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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 간식은 참여자 서로의 선물입니다
느티나무 저녁 강좌에 참여하는 여러분,직장에서 일하다 7시까지 오시기 많이 급하시죠?식사를 하고 오기는 더욱 어렵구요.느티나무는 이런 참가자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왔습니다.늦은 시간 공부도 힘든데, 배 고프면 집중도 안됩니다.또 먹을 것이 있으면, 일단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요.간식은 공부하는 분위기를 훨씬 편안하고 즐겁게 합니다.![]()
아카데미 간식하면 김밥!여러분도 아다시피, 느티나무의 참가비는 대단히 저렴합니다.참가비에서 간식비를 충당하기는 어려움이 있어요.그래서 간식비는 늘 후원함에 여러분들이 넣는 돈으로 준비해 왔습니다.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후원함의 금액이 적어져,그동안 참여연대 재정으로 모자라는 것을 충당해왔습니다.그것이 1년에 총 1백만원 입니다. 참여연대에서 1백만원이면 아주 큰 돈입니다.한달 1만원 회비 백번에 해당하는 돈이죠.이를 해결하기 위해 느티나무 실무진은지난 한 주 동안 4개 강좌에서 샘플링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조사한 강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모든 강좌에서 간식이 필요하다는 데는 90%가 동의하셨습니다.간식비 충당방법으로는 강좌별로 차이가 있긴 했으나 선호도 비율은 ② 가 가장 높았습니다.① 지금처럼 모금함에 모금한다② 참가자들이 일정액수를 모아서 해결한다③ 참가자들이 조별로 스스로 준비한다또 만약 일정액수를 모을 경우에는5회 기준에 1만원이 적당하다가 62%, 5천원이 적당하다가 38% 였습니다.<적극적인 느티나무 참여자들의 모임>인<느티나무지기 모임>에서도 이 조사결과를 기초로 토론했습니다.그 결과, 모든 강좌에 똑같은 방법을 적용하는 것보다1회 시작 강의에는 느티나무가 간식을 일단 준비하되 2회부터는 각 강좌에 참여하신 분들이- 우리 강좌에서 식사를 못하고 오는 분, 늘 식사하고 오는 분은 얼마나 되는지- 간식이 필요하다고 보는 분은 몇명인지 확인하고- 어느 정도의 액수를 어떤방법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을지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향이 좋겠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강좌마다 어떤 방법으로 간식비를 마련했는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소통하고여러 방식의 장단점을 공유하면서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보완하고그런 과정을 통해 느티나무에서 또하나의 즐거운 배움의 공간을 마련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면 어떨까요.
느티나무만의 간식문화를 만들어 가보면 어떨까요!
소중한 시간에 너무도 사소한 '간식' 이야기에 시간을 빼앗긴다고 여기는 분도 있겠지요.하지만 우리 일상의 작은 일을 하나하나 잘 해결해가는 것도 중요한 소통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느티나무의 분위기가 친구같고 편안할수록 '간식'과 같은 일상의 사안도 더 따뜻하게 만들어갈 수 있겠지요?느티나무에 찾아오는 여러분의 존재가 참여자 서로에게 '선물'이듯이음식 역시, 계산보다는 함께 나누는 '환대'와 '선물'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의 즐거운 참여와 정다운 의견을 희망합니다.2012년 9월 20일아카데미느티나무 드림
김밥주문은 미리하셔야 합니다. (통인시장 손맛김밥 02-722-8389)
단, 손맛김밥집은 6시에 문을 닫아요~
간식은 사소하지 않지요. '강산도 식후경'이고 함께 밥을 먹어야 식구이니 중요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많은 고민끝에 일단 간식준비를 서로 나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보완해가며 좋은 전통을 만들었으며 합니다.
제가 듣고 있는 월욜 '진보,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와 목욜 '교과서 저자와 함께 읽는 한국 근현대사"강의에서는 조별로 1인당 5천원정도 모아 직접준비하거나 담당간사에게 부탁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같은조에 계셨던 분들과는 안면이 생겨 좋습니다.
디테일에 강해야 합니다 ㅎㅎ. 간식비 후원함 을 볼때마다 은근 신경 쓰였습니다.
*. 수강료 외 따로 걷는다. ( 등록시 같이 납부 또는 개강 할때 따로 ..)
장점... 미리 한 번에 내고 ... 편하게 먹는다....
예) 참가비 + 옵션 ( 간식비 ) / 자율 선택
① 나는 매번 참석 할때 마다 ... 김밥 한 줄 이상 먹을 거다 → 간식비 만원
② 나는 어쩌다 한벅 먹을 거다 → 간식비 오천원
③ 나는 음료만 먹을 거다 → 간식비 0 원
* 간식 셋팅에 시민단체 돈이 꽤 지출 되고 있음을 모르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 저도 백만원 마이너스 인줄 몰랐어요 ㅜㅜ ... )
^^ 간식..
그 필요는 누구나 공감하는데 쉽게 뭘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사진반은 두명씩 돌아가면서 간식을 준비하기로 하였지요.
그리하여 첫 순서를 우리반 능력자께서 '취킨 쎄마리'로 끊어 주셨답니다. 저는 그저 주스 정도로 밥상에 숟가락만 올린 정도 ㅋ ㅋ
좋은 것 같습니다. 돌아가면서 준비하는거..
솔직히 간식비 후원함 보면서 '저기에 얼마를 넣어야 되는 거냐'며 고민한 적 많았거든요.
그런 고민도 안하고. 같이 공부하는 분들께 즐거움도 드리고 각자의 취향도 반영해 가며^^ 조금 더 친해지는 이유도 만들고요.
수업시간 그러니까 내용말고 준비하는 부분에 대한 애정도 좀 생기지않을까 하는 마음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