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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10월, 삶을 위한 두가지 워크숍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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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옷에 관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내게 어울리는 옷차림을 찾거나
헌 옷을 리폼하는 기술을 배우긴 합니다.그러나 옷이 과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껍데기일 뿐일까요?
스타일링을 통해 우리는 거꾸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지금껏 옷으로 자신의 약점을 감추라고 배웠습니다.
키를 커보이게 하고 배를 들어가 보이게 하는 것이 좋은 옷차림의 비결인 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키는 왜 반드시 커야 하는 것이고 배는 왜 반드시 홀쪽해야 하는 것인가요?나는 지금 생긴 이대로 충분히 매력적이고 아름답지 않은가요? 옷의 맵시란 바로 그 자기긍정, 당당한 태도 자체에서 나옵니다.
옷이란 나의 가장 나다운 점을 살려줄 때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나는 제미란 워크숍에서 배웠습니다.
자, 그렇다면 나는 누구일까요?
어떤 생각과 정서와 경험을 가진 사람인가요?
옷을 잘 입기 위해서는 디자이너의 숍으로 달려갈 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애정어린 눈으로 응시하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합니다.스타일링 워크숍에서 나는 바로 그것을 배웠습니다.
옷장 속에 묵혀둔 헌옷을 꺼내 몇 번의 가위질로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낸다는 건 엄청난 기쁨이었습니다.
유행 지난 옷에서 카라와 소매를 떼어내기만 해도
시접이 겉으로 드러나도록 뒤집어 입기만 해도
낡은 섬유에 쪽이나 소목으로 간단한 염색을 하기만 해도
전혀 새로운 옷이 된다는 기적같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이 워크숍에서 일상 속의 기쁨을 느껴보십시요.
옷을 통해 삶이 변화하는 놀라움을 체감하실 것입니다.
- 스타일링 워크숍 2기 김서령님의 후기2012 봄 스타일링 워크숍 2기 천연염색 세션중
2012년,
한국에서 여성의 몸으로 살기,
즐거운 일과 스트레스는 무엇일까요?당신의 몸은 당신으로부터 충분히 이해받고 사랑받고 있나요?
몸을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머리로는 아는 것들,
예컨대,
좋은 음식 먹고,
규칙적인 생활하고,
좋은 마음 가져주는 것,
운동해 주는 것,그런데 몸은 그렇게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지요.
몸은 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표현하고 털어내고
다시 새로운 것으로 채우거나
편하고 깊이 숨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몸은 원합니다.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것은 신기하게도 내가 여자로서 말하고 싶었던 것과 똑같아요.
그러면서 알게 되지요.
내가 나의 욕망이나 몸이나 감정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들은 머리로 알고 있던 지식이었다는 것을요.
참된 지혜는 몸에 있다는 것을요.그러면서 알게 되지요.
내가 나의 욕망이나 몸이나 감정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들은 머리로 알고 있던 지식이었다는 것을요.
참된 지혜는 몸에 있다는 것을요.머리 안에 있는 것들은
좋은 정보가 되지만,
그것이 몸으로 내려와야
지혜가 됩니다.몸의 말을 들으려면
몸의 언어인 움직임을 사용해야 합니다.
움직임은 몸으로 들어가는 key이지요.
움직여야
더 몸의 지혜에 다가갑니다.지혜는 우리를 맑고 자유롭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더욱 맑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몸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이 자신의 몸을 수용하고 사랑할 때,
자신의 삶에 대한 존중도 커지겠죠?참여연대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프로그램에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몸수업을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참여자들이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