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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주말인문학] 초등부 철학 "생각하는 자람이" (개강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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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자람이
★ 몸만 자라는 아이로 남지 않기 위해 열혈 초딩이 던지는 질문들
분야 철학 10강
참가자 12~13세
기간 2020년 6월 7일~8월 30일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오리엔테이션 2020년 6월 7일 10시
“너는 너무 생각이 많아” 12살 자람이가 주변 친구들에게서 종종 듣는 핀잔입니다. 매사 질문도 많고, 할 말도 많은 이 소녀는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별종으로 통합니다. 세상만사가 도대체 왜 이렇게 생겨먹은 것인지 사사건건 따지고 들이받는 이 열혈 소녀가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는 영 이상해 보였던 거죠.
<생각하는 자람이>는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철학 이야기입니다. 자람이 또래의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철학의 주제들을 접해볼 수 있도록 고민해서 쓴 소설을 만화로 다시 구성했어요.
아무리 만화라고 한들, 어른들에게도 어렵고 지겨운 철학을 과연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요? 철학이 어렵게만 여겨지는 것은 아이들이(어른들 역시!) 접해 온 ‘철학’이라는 것이 철학의 탈을 쓴 또 다른 암기, 혹은 삶과 완전히 동떨어진 죽어있는 고민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철학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하고 판단하고 반성하는 능력이 있다면 누구라도, 너무나 당연하게 ‘철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과 연관된 현실적인 것으로 고민할 수 있을 때, 추상적인 것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될 때 아이들은 개념에 흥미롭게 접근합니다. 아이들을 이야기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여러 장치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암기로서의 혹은 자신의 삶과 동떨어진 철학이 아닌 자신의 삶 속에서의 철학을 고민할 수 있게 됩니다.
자람이가 살면서 보고 듣고 겪는 일들에 속에서 건져 올린 알쏭달쏭한 질문들은 대한민국의 다른 평범한 초등학생들 역시 충분히 공감할 만한 흔한 경험담들 가운데 있습니다. 키와 몸무게는 밥만 먹어도 알아서 자라지만, 마음의 키는 '나를 둘러싼 세상은 어떤 곳인가?'를 직접 맞부딪쳐 묻고, 답을 내려가는 과정에서만 자라날 수 있습니다. 몸만 자라는 아이로 남지 않기 위한 열혈 초딩의 머리 아픈 일상 속으로 함께 따라가 보실래요?
1강_ 오리엔테이션 : 철학이 뭔데?
2강_ 나를 잃어버린 날 : 내가 알고 있는 나, 그게 정말 나일까?
3강_ 옛 친구 새 친구 : 기억나지 않는 녀석, 옛 친구일까 새 친구일까?
4강_ 진실은 어느 곳에 : 왜 서로의 진실이 어긋나게 되는 걸까?
5강_ 좋은 아이 착한 아이 : 착하게 살 것인가 독하게 살 것인가?
6강_ 예정이의 선택 : 우리의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는 걸까?
7강_ 원래부터 나쁜 아이? : 문제아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8강_ 진짜 세상, 가짜 세상 : 게임 속의 나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9강_ 진지한 얘기할 친구가 필요해 : 세상은 너무 이상해! 나만 그래?
10강_ 행복과 불행 사이 :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정원 모둠별 10명
장소 교육공동체 나다(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7길 44 3층, 마포구청역 7분)
신청 02-324-0148, 010-7133-2305, http://nada.jinbo.net/weekend
강좌후원금 20만원(회원 20% 할인) ※강좌후원금 납부 예외를 원하시면 상의해 주세요.
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5880 교육공동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