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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독서서클] 아픔을 살아내는 우리의 몸에 주목하자 (9/9~12/9) - 접수마감
와·인 독서서클에 대하여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모임입니다. 페미니즘, 민주주의, 에로스, 인문학, 사회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3년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성별,나이 상관없이) 환영합니다.
와·인은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와!사람(人)' 또는 '와라,사람(人)'으로 읽을 수도 있고, 누워 있는(臥) 사람(人)을 뜻할 정도로 편안한 모임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단순히 오프모임에서 와인을 마시며 독서토론하는 경우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기도 합니다.
와·인 독서서클은 별도의 강사없이 참여자들이 직접 책을 고르고,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대면모임이 기본이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모임(줌 사용)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2021년 가을 시즌 - 아픔을 살아내는 우리의 몸에 주목하자
전염병 팬데믹 때문에 인류가 그 어느 때보다 일상을 질병에 점령당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으로 인한 아픔에 관심을 가지고, 아픔을 살아내는 우리의 몸의 변화에 주목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질병을 갖고 태어난 철학자, 의학전문가, 사회학자의 아픔에 대한 시선을 엿보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아픔과 몸을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해 보다 미래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해봅시다.
9월 9일(木)
<인간이라는 직업> 알렉상드르 졸리앵. 문학동네. 2015. 132P
-> 뇌성마비를 안고 태어난 장애인 철학자가 몸과 마음으로 치르는 치열한 전투의 기록.
10월 14일(木)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동아시아. 2017년. 320P
-> 수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혐오, 차별, 고용불안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를 현직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말한다.
11월 11일(木)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엄기호. 나무연필. 2018년. 304P
-> 사회학자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고통의 지층을 한 겹씩 들여다보면서 발견하고 성찰해나간 우리 시대 고통의 지질학.
12월 9일(木)
<사이보그가 되다> 김초엽과 김원영. 사계절. 2021년. 368P
->SF소설가와 변호사면서 각각 신체의 손상을 보완하는 기계들(보청기와 휠체어)과 만나 ‘사이보그’로 살아온 두 저자가 오늘의 과학과 기술이 다양한 신체와 감각을 지닌 개인들의 구체적인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발전해가고 있지는 않은지를 묻는다.
서클정보
그동안 함께 읽은 책
벨 훅스 <All about love>,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아픈가>, 캐럴 길리건 <담대한 목소리>, 오드리 로드 <시스터 아웃사이더>, 한병철 <에로스의 종말>, 거다 러너 <역사속의 페미니스트>, 스테퍼니 스탈 <빨래하는 페미니즘>, 한채윤 <섹스북>, 애너벨 크랩<아내가뭄>, 리베카 솔닛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마사 누스바움 <정치적 감정>,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팀 마샬<지리의 힘>, 재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정세랑 <피프티피플> , 마리아 포포바<진리의 발견>, 레이첼 카슨<침묵의 봄>, 카렌 암스트롱<축의 시대>, M.에스더 하딩<C.G.융과 여성의 심리>, 김하나, 황선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정원 : 10명 내외 (신규 모집 인원 2명)
참가비 : 3만원
문의 : deepeyedanny@naver.com
대면모임의 경우 줌을 통한 접속 : 오후 8시~10시
비대면모임의 경우 참여연대 공간 : 오후 7시~9시
서클 참가 신청은 문의메일로 이름/연락처/카카오톡 계정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답변메일로 입금계좌를 알려드립니다.
서클 관련 의논과 알림은 모두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이루어지고 별도로 연락은 드리지 않습니다.
신규모집이 완료되어 접수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