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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독서서클 - 땡땡] 올 봄에 땡땡과 같이 책 읽어요 (5/4~)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작 일정을 한 달 순연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페미니즘 독서서클 땡땡] 진짜 이름을 찾아서
독서서클 땡땡은?
페미니즘, 민주주의, 에로스. 이 주제에 관심 있는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소모임입니다. 아카데미느티나무의 페미니즘 강좌에 참여한 후,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함을 느낀 몇 명이 1년 남짓 책을 읽었습니다. 그 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페미니즘과 독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성별, 나이 상관없이) 환영합니다.
여러 세대가 함께 하며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싶습니다. ^^
어떻게 진행하나요?
별도의 강사 없이 서클 참여자들이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참가비는 주로 간식비에 사용합니다. 새로 만난 사람들과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맛있는 걸 먹으면서.
2020년 봄 시즌 주제는? 진짜 이름을 찾아서
페미니즘을 향한 적대적인 시선은 대단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페미니즘이라는 날 선 단어 대신 휴머니즘이나 평등주의 같은 말로 대신하면 어떻겠느냐고 넌지시 말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그런 무딘 도구로는 닿을 수 없는 부분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리베카 솔닛은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서문에서 동화 룸펠슈탈츠헨을 언급하며 정확한 명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저주나 마법 같은, 우리를 붙들고 있는 것으로부터 놓여나는 해방을 의미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뼈속 깊이 뿌리박힌 통념과 편견으로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채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봄에 함께 읽는 리베카 솔닛, 마사누스바움, 애너벨 크랩의 훌륭한 통찰은 우리가 어떤 실체를 찾고 이름을 부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독서서클이 우리들의 이른바 “이름없는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함께 읽을 책
땡땡이 그동안 함께 읽은 책
벨 훅스 <All about love>,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아픈가>, 케럴 길리건 <담대한 목소리>, 오드리 로드 <시스터 아웃사이더>, 한병철 <에로스의 종말>, 거다 러너 <역사속의 페미니스트>, 스테퍼니 스탈 <빨래하는 페미니즘>, 한채윤 <섹스북>
서클 정보
일 시 : 2020. 5. 4 / 6. 8 / 7. 6 월요일, 오후 7시
장 소 : 첫날은 참여연대 4층 소회의실에서 모입니다. 두 번째 모임부터는 참여연대 인근 장소를 함께 정해요.
정 원 : 10명
참가비 : 3만원
납부계좌 : 하나은행 159 910014 91005 김혜정
문 의 : kyu3mama@gmail.com
※ 신청과 참가비 등을 서클이 자체적으로 관리합니다.
신청은 아래 구글시트를 통해서 합니다. 신청하시면 서클 담당자가 별도의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