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봄 인문학교
저자와 함께 하는 역사 교과서 다시 읽기 1
| 강사 | 주진오 김인호 전덕재 |
| 기간 | 2011-03-09 ~ 2011-05-18 |
| 시각 | 수요일 19:00~21:30 총 11회 |
| 수강료 | 170,000 원 (참여연대 회원:85,000) |
| 상태 |
강의소개 |
왜 시민들이 <역사교과서> 공부인가?
출판시장에서 역사분야는 유독 매니아층이 형성된 분야입니다. 그런데 왜 학교를 졸업한
사회인, 시민들이 <역사교과서>를 공부해야 할까요. 이 시대의 사회인들은 대부분 국정 국사
교과서로 한국사를 공부한 세대들이며, 당시 입시 위주의 교육체제 속에서 암기에 급급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대중 역사서를 접하거나 역사드라마와 소설을 보면서, “왜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를 우리는 왜 그렇게 지겹게 배워야만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소설, 대중역사서를 통해 얻어지는 역사지식은 단편적이거나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교과서는 뜨거운 사회적 쟁점이 되어왔다.
일본 우익의 후소사 교과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특정 교과서에 대한
수정 지시를 관철시킨 데 이어, 뉴라이트의 역사인식으로 비판 받는 ‘역사교과서 집필
지침(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이 펴낸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는 한국판 후소사 교과서라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반면에 한국과 중국, 일본 시민단체와 역사학자들이 함께 공동 역사 교과서를 출간하기도
합니다. 독일과 프랑스도 공동역사교과서를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자와 함께 하는 역사교과서 읽기
최근 사용되고 있는 검인정 교과서는 과거의 교과서와 많이 다릅니다. 내용면에서도 새로운
연구의 흐름을 많이 반영하고 있고 시각자료들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검인정이라는 제도
때문에 자유로운 역사서술이 되기 어려운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교과서는 역사를
체계적으로 제시한 하나의 텍스트에 불과합니다.
이번 강좌는 역사교과서를 비판적인 검토의 대상으로 공부합니다. “역사교과서의 한계점은
무엇인지”, “교과서 내용을 둘러싼 (시대와 주제별) 역사적, 사회적 논쟁점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교과서를 집필한 역사학자들이 직접 교과서의
내용을 설명하고 토론과 논쟁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것이 우리의 현실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 것인가”라는 역사교육의
본래 목적에 충실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봄, 가을 두 학기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고대에서 근대 초기까지, 2부는
일제하에서 현대사까지를 다룹니다.
교재 | <고등학교 한국사, 천재교육> (주진오 외)
강의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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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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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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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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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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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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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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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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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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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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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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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족과 한국사의 기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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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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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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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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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은 어떻게 고대국가로 발전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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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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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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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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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쟁과 귀족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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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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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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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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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를 만든 사람들의 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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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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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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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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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나타난 변화의 시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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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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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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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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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 대원군이 꿈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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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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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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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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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서에 편입되어 간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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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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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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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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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탈의 위기에서 나타난 새로운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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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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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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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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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국민국가를 향한 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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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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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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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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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근대란 어떻게 다가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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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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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소개 |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연세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개혁운동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역사교육, 여성사, 병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왔다. 역사학을 학문으로서만이 아니라 사회와 소통하는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역사를 소재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문화콘텐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한국사(천재교육),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중앙교육)와 중학교 역사(천재교육)의
대표집필자이기도 하다
김인호 광운대 교양학부 교수. 연세대학교에서 고려시대 지식인들의 개혁론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지식인들의 현실인식과 개혁문제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심성과
조선시대의 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삶과 의식이 어떻게 관련되고, 또한 현실에서 법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알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한국사(천재교육) 공동집필자.
전덕재 단국대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신라 6부체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고대사 가운데 신라사 및 사회경제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한국고대사를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고등학교 한국사(천재교육) 공동집필자.
강의정보 |
일 시 : 2011년 3월9일 ~ 5월18일 수 오후 7시~9시30분 총11회
수강비 : 17만원(참여연대 회원 50% 할인)
장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