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봄 민주주의학교
중동 북아프리카 민주화 혁명의 오늘과 내일
강사 | 구정은 안주식 |
기간 | 2011-04-05 ~ 2011-04-26 |
시각 | 화요일 19:00~21:30 총 4회 |
수강료 | 60,000 원 (참여연대 회원:30,000) |
상태 |
강의소개 |
밀레니엄의 첫해인 2001년은 미국 뉴욕 9·11 테러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사건들로 장식됐습니다. 그 뒤 중동·이슬람 세계는 전쟁·테러·억압의 악순환 속에서 힘겨운 10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현재, 중동·이슬람 세계는 또 다른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바람입니다. 튀니지 청년의 분신으로 시작된 ‘중동의 봄’은 이집트를 건너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등 북아프리카와 걸프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글로벌화로 지구촌이 모두 하나로 묶인 지금, 우리는 중동의 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급박하게 돌아가는 리비아의 상황은 또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요.
중동·북아프리카 사람들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나라들에선 20세기 이래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들은 수십 년 간 무슨 일을 겪어왔기에 지금 왜 목숨을 내걸고 거리로 나섰는지, 지금 그들 앞에 놓인 과제와 험난한 산들은 무엇인지, 우리는 하나로 이어진 지구에서 그들과 어떻게 손잡고 서로를 이해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현재 중동·북아프리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독재정권의 잇단 몰락은, 중동사의 새로운 획이 될 겁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엄청난 의미를 가질 겁니다.
이 강의에서는 4회에 걸쳐 중동·북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일과 지나온 과거,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등을 살핍니다. 미국의 이권을 대행해주며 정권을 유지해온 이집트 무바라크 체제의 몰락이 지역 내에서 갖는 의미, 리비아 카다피 독재정권의 갈짓자 행보, 중동 민주주의의 굴절된 역사, ‘재스민’ 이후의 중동의 향배, 그리고 이들의 투쟁을 통해 한국사회는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지 짚어봅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중동, 북아프리카를 취재해온 현장 기자, PD와 함께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좀더 가까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사소개 |
구정은 경향신문 기자. 문화일보를 거쳐 경향신문에서 국제부 기자로 10년 이상 근무. 이라크, 요르단,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토고, 시에라리온, 가나, 코트디부아르, 케냐, 남아공 등을 돌아다니며 취재함. 『1000가지 얼굴의 이슬람, 나의 이슬람』등의 번역서가 있음. KBS 라디오 <함께 하는 세계, 이광용입니다> 등에서 국제뉴스 브리핑을 해왔고 지금은 CBS 시사자키에서도 브리핑을 하고 있음.
안주식 KBS <세계는 지금> PD. 2003년과 2004년 이라크, 2011년 1월 수단에 이어 3월 이집트와 리비아 현지에서 취재함.
강의 일정 |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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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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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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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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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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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북아프리카의 현실과 재스민 혁명의 의미
- 중동 북아프리카 국가 내부 정치의 취약성과 미국의 원조와 중동에서의 외교적 영향력
- 이집트·튀니지(리비아·알제리·모로코 포함시킬 수도)의 구체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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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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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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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북아프리카 현대사의 두 개의 키워드 – 석유와 미국
- 20세기 이후 중동사 개괄
- 이라크·이란 민족주의 정권의 좌절과 근대적 입헌민주주의가 정착하지 못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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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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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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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혁명 이후 중동 북아프리카는 어디로
- ‘혁명 도미노’ 에서의 관건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의 향배
- 미국의 중동 전략의 변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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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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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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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북아프리카 혁명과 한국사회
- 중동 민주화 투쟁에서 한국사회는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가
- 한국의 언론, 외교, 정치에 대한 반성
- 시민사회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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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정보 |
일시 : 2011. 04.05 ~ 04.26 화 오후 7시~9시 30분 총6회
장소 : 참여연대 3층 중회의실
수강비 : 6만원(참여연대 회원 5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