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인간, 호모 에스테티쿠스를 위한 일곱 개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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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소개 |

감성은 우리가 세계와 만나고 교감하며 삶을 풍요롭게 직조해나가는 미적 능력이다. 감성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를 새롭게 재구성해나가는 일은 이제 예술만의 특권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감성적 차원은 대체로 인공적인 복제

이미지나 상품미학적인 차원으로 고착되는 경향이 있다.

호모 에스테티쿠스(Homo Aestheticus)로 산다는 것은 우리가 사회 시스템이 제공하는 이미지

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소비하는 존재로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의 다른 차원을

발견하고 재창조해가면서 사는 것이다. 호모 에스테티쿠스는 삶에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생명력과 활기, 기쁨을 느끼고 이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사는 존재다. 호모

에스테티쿠스는 감성적인 인간, 미적 인간, 예술적 인간을 말한다.

이 수업에서는 우리의 잠들어 있는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 이야기, 생각들을

함께 나눠보고 관련된 체험들을 공유하며 그 느낌들을 삶의 차원에서 표현해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한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서 우리가 예술의 바깥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소비하는

관객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예술가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강사소개 |

김융희 전 서울예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지은 책으로 <검은 천사, 하얀 악마>, <빨강>,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 등이 있다.

강의 일정 |

날짜	순서	주제
5.08	1강	감각, 세계를 몸으로 느끼기 오감에 대한 고찰 / 복제 이미지 중독에서 벗어나기
5.15	2강	직관, 우주로부터 오는 메시지 상식과 논리 접기 / 큰 자아의 목소리 듣기
5.22	3강	상상, 자연과 함께 꾸는 꿈 자연의 물질적 힘 느끼기 / 느낌을 이미지로 바꾸기
5.29	4강	은유, 다름 속에 같음 찾아내기 유용성에서 풀려나기 / 시적 관계 맺기
6.05	5강	놀이, 무거운 것을 가벼운 것으로 의미중독에서 벗어나기 / 우연과 무의미 예찬
6.12	6강	창조성, 새롭게 다시 태어나기 표현의 욕구 풀어내기 / 삶의 예술가 되기
6.19	7강	아름다움, 존재의 축복 호모 에스테티쿠스로 살아가기

강의정보 |

일시 : 2012. 5.08 ~ 6.19 (화) 총 7회 오전 10시 ~ 12시 30분

장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홀(B1)

수강비 : 14만원 (정원 20명, 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조기마감 강좌입니다. 수강 신청을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강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