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을 인문학교
이슬람, 다가서다
| 강사 | 박현도 안정국 |
| 기간 | 2011-10-25 ~ 2011-12-06 |
| 시각 | 화요일 19:00~21:30 총 7회 |
| 수강료 | 110,000 원 (참여연대 회원:55,000) |
| 상태 |
강좌소개 |
2001년 9월 11일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뉴욕 쌍둥이 빌딩을
폭파한 이래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2011년 1월 튀니지의
민주시위로 촉발된 중동의 정치변동으로 인해 세계인의 관심은 다시금 중동으로 집중됐다. 이와
함께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겁다.
그러나 객관적 시각으로 이슬람을 보기보다는 친 이슬람, 반 이슬람이라는 두 갈래의 극단적인
편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강좌는 이슬람 전통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중심으로 현대 무슬림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짚어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진정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해 무엇을 알고 또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강의 일정 |
|
날짜
|
순서
|
주제
|
|
10.25
|
1강
|
현대 무슬림 세계 이해하기
우리 한국인들은 무슬림=중동=아랍이라는 공식을 늘 담고 다닌다. 그러나 무슬림 세계는 넓고 무슬림들의 삶은 그만큼 다양하다. 7세기 아라비아 반도에서 무함마드가 알라의 계시를 처음 전하면서 시작된 이슬람 역사 1400년간의 긴 궤적을 따라 역사 속의 이슬람을 고전시기, 중간시기, 현대시기로 삼분하여 그 특징과 전개 양상을 살피고,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가는 무슬림들의 삶을 개관하는 시간을 갖는다.
|
|
11.01
|
2강
|
교리와 역사로 보는 이슬람
이슬람은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그리고 유대교, 기독교처럼 유일신을 믿는 이웃종교와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무슬림들이 이슬람의 이름으로 이루어낸 종교 문화적 업적과 사상, 그리고 이를 통해 인류문명에 끼친 영향 등 이슬람 신앙전통의 면면을 되짚어 본다.
|
|
11.08
|
3강
|
출생에서 죽음까지: 무슬림이 사는 법
무슬림들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가는가? 어떻게 무슬림이 되고 예배하고 단식하고 순례하고 약자를 돕는가? 이자놀이를 금지하는 이슬람의 경제관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교황청이 윤리적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을까? 무슬림의 믿음과 행동을 소개한다.
|
|
11.15
|
4강
|
이슬람과 민주주의
주권재신(主權在神)인 이슬람과 주권재민(主權在民)인 민주주의는 합치하는 개념일까? 이에 대한 무슬림들의 다양한 해석을 살펴보며, 최근 중동 민주화의 현재 진행상황을 짚어본다.
|
|
11.22
|
5강
|
이슬람 국가와 근본주의
이슬람 국가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우리가 근본주의자라고 부르는 무슬림들은 이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가? 하산 알 반나, 마우두디, 사이드 꾸틉이 꿈꾸었고, 호메이니가 부분적으로 완성한 이슬람 국가, 그리고 알카에다가 지금도 꿈꾸는 이슬람이 지배하는 세상은 무엇인가? 이슬람 국가와 근본주의에 대해 성찰해 본다.
|
|
11.29
|
6강
|
이슬람과 현대 여성문제
사탄보다 더 무서운 것은 립스틱과 미니스커트! 전통적인 무슬림 율사들의 대 여성관을 비꼬는 말이다. 도대체 이슬람은 여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일까? 유럽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히잡은 무슬림사회와 무슬림 여성에게 과연 어떤 의미인가.
|
|
12.06
|
7강
|
종교다원주의 시대, 공존을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문화적 충돌이 심상치 않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꼭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수피라고 부르는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이 꾸준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상반된 두 현상은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백화점 쇼핑하듯 종교를 구매하는 다원주의 현대사회에서 종교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무슬림들이 이웃종교를 보는 눈, 그리고 이웃종교와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
강사소개 |
박현도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종교학을 공부하고 이슬람학을 전공했다. 겸허하게 사료를 다룬
역사가의 사표(師表) 앗-따바리를 닮고자 하나, 마음만 앞선다. 우리말로 된 멋진 이슬람사를 쓰는 꿈을 꾸며
무슬림의 삶과 이슬람법을 연구하고 있다.
역사가의 사표(師表) 앗-따바리를 닮고자 하나, 마음만 앞선다. 우리말로 된 멋진 이슬람사를 쓰는 꿈을 꾸며
무슬림의 삶과 이슬람법을 연구하고 있다.
안정국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아랍어를 공부하고 사회학(아랍 사회와 문화)을 전공했다.
국내 이주 무슬림 2세의 생활세계와 종교적 정체성, 무슬림 문화의 종교사회적 배경, 이슬람법을 연구하고 있다.
참고도서 |
레자 아슬란 저, 정규영 역.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도다], 이론과실천, 2006.
칼 W. 언스트 저, 최형묵 역. [무함마드를 따라서: 21세기에 이슬람 다시 보기], 심산문화(심산), 2005.
강좌정보 |
2011. 10.25 ~ 12.06 화 오후 7시~9시30분
장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홀(B1)
수강비 : 11만원(참여연대 회원 5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