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겨울 민주주의학교
시민연극 워크숍 <3색 소통 - 몸, 표현, 변혁>
강사 | 신정식 이대훈 유홍영 손준형 |
기간 | 2015-02-07 ~ 2015-02-14 |
시각 | 토, 일 10:30~17:30 총 3회 |
수강료 | 150,000 원 (참여연대 회원:105,000) |
상태 |
강의소개 |
“연극이라면 보러 가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내가 무슨 연극을 하겠어요?”
“연극은 타고난 끼가 있어야 하지요.”
“연극이요? 대사 외우는 게 힘들고, 무대 울렁증이 심해서...”
“여전히 힘든 사람도 많은데, 연극이라니, 사치가 아닐까요?”
이번 아카데미느티나무의 연극워크숍은 우리가 알던 기존의 연극이 아닙니다.
자신의 몸과 표현을 재발견하고 타인의 감각/감정/의지와
만나는 과정에서 변혁적 소통을 모색합니다.
왜 ‘연극’인가요.
첫째 몸의 표현을 통한 예술적 몰입의 경험, 감각과 소통능력의 회복을 위하여
현대 사회의 개개인은 폭주하는 정보와 이미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경쟁적 구도와 합리화된 시스템 속에서 자아성찰과, 감정표현, 정서적 소통의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극은 그 속성상 세계를 다양한 감각으로 지각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것도 구체적으로 상황과 인물에 직면해보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인 소통과 공감능력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둘째 관계, 대화, 표현, 스토리텔링을 위하여
연극을 통해 내가 아닌 상대의 캐릭터가 되어보고 몰입해보고 표현해보는 경험. 짜릿하지 않습니까?
시민의식과 연대,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변하지 않고서는 남도 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연극이 미술이나, 음악과 다른 점은 출발부터 여러 사람의 협력과 공동작업을 전제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극은 관계의 예술입니다. 나와 타인의 관계맺기, 리더십, 공감과 변화, 제3의 길찾기 등이 매우 중요하며,
민주적인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경이로움, 그 한계와 도전을 경험하는 살아있는 실험실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사회적 소통의 새로운 물꼬를 트기 위하여
사회적 문제는 개인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때로는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표출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극은 감각과 감정, 의지를 통합적으로 다루면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내면과 역동적인 관계를 탐구하고 직시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연극이 다루는 목소리와 몸의 언어, 상징은
일상의 예술적 소통을 통해 변화를 예감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과정을 지향합니다.
3색 소통 연극워크숍의 특징 |
1. 연극이라고는 초등학교 학예회 경험이 전부이거나 이런 경험도 안해보신 분,
자아와 내면의 확장을 꿈꾸시는 분. 환영합니다. 체험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2. 각기 다른 분야, 다른 색깔의 워크숍 리더 세 사람은 2014년 참여연대 아카데미 연극워크숍
<기억을 기억하라>에서 호흡을 맞춰 새로운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사회의 민주주의와 시민의 임파워먼트에 관심있는 참여자들이 함께 하는
몰입의 시간은 새로운 성찰과 소통, 표현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3. 워크숍 참가자들 중에 원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참여연대 아카데미 시민연극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의 일정 |
날짜 |
순서 |
주제 |
강사 |
2.07 (토) |
1강 |
‘dis’ is my life? 실패와 성공의 삶 펼쳐보기 - 내 인생의 주도권 회복을 위한 외재화 |
신정식 |
2.08 (일) |
2강 |
국가, 기억, 몸 - 국가는 내 몸과 마음에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 - 가면과 마임을 이용한 감정표현과 소통 |
이대훈 유홍영 |
2.14 (토) |
3강 |
그림책과 연극, 스토리텔링 - 오브제와 변형, 놀이 / 일상의 재발견 - 그림책을 통해 개인과 사회에 대한 느낌 나누기, 연극적으로 소통하기 |
손준형 |
강사소개 |
신정식 인권기반의 정신건강 활동가, 당사자 참여중심의 문화콘텐츠 기획자.
이대훈 성공회대학 평화학 연구교수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교사연수 전문진행, 평화교육 교사연수 전문진행,
유엔 아시아태평양 여성평화안보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아카데미 운영위원.
평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비판적 페다고지 활동을 하고 있다.
유홍영 서울예대(1993~2003) , 한예종(2008~2011) 출강
전 한국마임협의회 회장 , 극단 사다리 예술감독 역임
제 1회 한국마임페스티벌(1989)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다양한 작업으로 한국마임을 일구고 있습니다.
손준형 (재)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연구원, 한국교육연극학회 이사
하는 연극과 보는 연극, 아이와 어른, 예술가와 시민 <사이>에서 살아있는 관계를 만들고 공부하는 사람
강의정보 |
일 시 : 2015.02.07 ~ 02.14 토,일,토 총 3회 오전 10시30분 ~ 오후 5시30분
장 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지하1층)
수강비 : 15만원(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20명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