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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육 디자이너 1기 - 동북아과정] 제5강. 평화교육 디자인 방법 및 실습
평화교육 디자이너 1기 – 동북아 과정 <새롭게 그리다,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상상>
5강 평화교육 디자인 방법 및 실습
2015년 10월 29일 7시 ~ 9시 30분
강사 : 이대훈
Ⅰ. 강의 내용
- 표준 교안 사용하여 세션 구성하기
- 배움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실습활동 설명 및 연습
Ⅱ. 강좌 후기
이번 5강은 지난 3강과 마찬가지로 평화교육 세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두 가지 시선(참여자&관찰자)을 가지고,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1. 강의 진행과정
순서 | 주제 | 세부사항 |
도입 | 인사 간단한 안내 | ▶ 인사 : 사람들을 기다리는 동안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군비경쟁, 평화, ADEX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활동1 | [그림] 이전 강의 복습 (ADIDAS & 질문법 실습) 세션 계획하는 법 | ▶ 2가지 갈등상황 : 1강 때 봤던 2가지 갈등상황(부드러운 갈등, 강경한 갈등)에 대한 그림을 보며 3강 때 배운 질문법을 연습했다. (1차 질문→2차 질문→연결 질문→낯설게 하기) ▷ 특징 : 설명이 아니라 질문에 의해 연결됨. 상황그림이 바뀔 때마다 질문의 단계가 높아짐. 질문이 점차 구체적으로 들어감. “예)이 가족의 특별한 방법 3가지를 찾아보자.” 진행자의 질문을 통해 세션을 어떻게 계획할지 참여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짐. ▶ 계획하기 : 예) 슬라이드1-질문-예상반응-슬라이드2-질문-예상반응 생각하기. ▷ 예상반응이 빗나갈 수는 있지만 이렇게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는 참고를 들어줌. 진행자는 참여자가 대안을 찾을 수 있게 도움. |
활동2 | [활동1과 남북관계 연결] 키워드 요약연습 | ▶ 키워드 요약하기 : 5명씩 두 팀으로 나눈다. 앞서 한 활동을 남북한 관계에 대입하여 생각해본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마지막 사람이 그것들을 키워드로 요약한다. ▷ 브레인스토밍 주제: 남북갈등과 남북교류 두 가지 상황을 소재로 놓고, 이것을 어떤 방법(사진, 동영상, 활동 등)을 활용하여 이끌어 나갈지 디자인하기. |
활동3 | [역할극] | ▶ 윗마을, 아랫마을 : 집단을 두 팀으로 나눈다. 한 팀은 윗마을, 한 팀은 아랫마을이 된다. 진행자가 배경을 설명한 후, 개개인의 역할이 적힌 종이를 나눠준다. 팀원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춰 문제를 해결한다. 역할극이 끝난 후 모두 모여 피드백을 나눈다. 다음에는 마을과 역할을 바꾸어 진행한다. 상황 ① (협상이 가능한) 부드러운 갈등상황. 상황 ② 강경한 갈등상황. ▷ 피드백 시 진행자의 질문법 : 진행자는 마을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협상계획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질문하고, 정리한다. 그 다음에 “②번 상황이 ①번 상황보다 더 강경하게 된 요소가 무엇일까? 5가지를 찾아보자.”와 같은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한다. 그래서 찾은 5가지 요인은? 앞서 경험한 갈등상황, 가시화(매체활용), 소리(대북방송), 여론(소문, 언론의 역할), 캐릭터들 간의 갈등요소이다. |
10분 휴식 | ||
활동4 | [권력] | ▶ 의자를 이용하여 내가 생각하는 ‘권력’을 표현한다. ▷ 대부분 현실주의에서 말하는 권력에 관한 모티브가 표현됨. 진행자는 참여자들이 표현한 것을 말로 읽어줌. ▶ 권력 연극(1분) → 연극제목 맞추기 : 4팀으로 나눈다. 진행자가 여러 종류의 권력을 적은 종이를 팀별로 나눠준다. 팀원들이 상의하여 1분짜리 연극을 만든다. 팀별로 앞에 나와 발표한다. ▷ 관객이 제목을 맞추지 못 할 경우 재발표 가능. 이 때 참여자의 어휘가 풍부해짐. 내가 표현한 것과 관객이 이해한 것이 다를 경우, 그 이유를 함께 탐구하기도 함. 그 외 진행자는 다양한 권력상황과 실제생활에서 본 것을 연결하는 질문 등을 참여자에게 던질 수 있다. |
활동5 | 주제에 관해 인식을 심화하는 상징적 활동 | ▶ 평화의 시 창작하기와 반전. - 준비물 : 테이블, 종이, 매직, 서류봉투. - 테이블에 3팀으로 나누어 앉는다. 1. 주제제시 : 진행자가 주제를 제시한다. “예)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2가지씩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각각 한 문장으로 만들어보세요.” 2. 시 쓰기 : 한 사람씩 돌아가며 아까 생각해놓은 문장을 종이에 적는다. 순서는 즉흥. 3. 제목 짓고, 발표하기. 4. 침묵&감상 : 종이를 서로 바꿔서 다른 팀의 시를 감상한다. 이때 진행자는 침묵할 것을 지시한다. ▷ 침묵이 들어가는 순간, 권력의 구도가 변함! 5. 지침전달 : 진행자가 각 팀에게 서류봉투를 전달한다. 서류봉투에는 지침이 들어있다. ▷ 텍스트권력! 6. 찢은 시 돌려주기. 7. 진행자의 질문&피드백 : 각자의 반응과 소감을 듣는다. 서류봉투 속 지침을 따르지 않은 조와 개인에게 행동의 이유를 묻는다. 지침을 따른 조와 개인에게 현실의 폭력 문제와 연관시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한다. ▷ 진행자의 질문 예) 지침을 봤을 때 감정은? 찢은 것을 보니 기분이 어땠는가? 왜 찢었는가(낯설게 하기)? 머뭇거렸다면 그 이유는? 종이를 찢는데 걸린 시간은? 언제부터 찢기 시작했나? 지침을 따르게 된 요인 5가지를 찾아보자 등 : 진행자의 명령, 신뢰하는(친숙한) 사람의 지시에 따르는 습성, 시간, 소리, 집단의 영향, 텍스트 권력(글자의 색, 고딕체, 기계적 문체 등), 침묵으로 인해 토론을 할 수 없었던 것 등등이 영향을 줌. ▷ 주의사항 : 진행자가 도덕적 우열이나 판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참여자가 책임을 물을 시, 잠시 책임을 내려놓고 관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
S 종합 | 관찰의 종합, 인식의 종합과 정리 | ▶ 오늘 한 활동에서 배운 페다고지는 무엇인가? ▷ 목적 :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 현실의/내재화된 폭력과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바라보기. ▶ 소감 나누고, 질문하기. |
2. 배운 것 & 느낀 것.
1) 계획 짜는 법 : 세션의 진행 흐름을 상상하여 세션구성하기, 진행자로써 질문하기, 참여자의 예상되는 반응 상상하기, 내용 전달하기, 전체 활동을 주제에 맞게 연결하기 등을 배웠습니다.
2) 시, 그림, 연극을 통해 몰입, 즉흥성, 통찰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3) 역할극 : 입장에 따라 나의 생각이나 태도가 바뀌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4)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