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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읽기] 5강, 아제아제바라아제-만트라의 효용
[반야심경 읽기] 5강(4/02), 아제아제바라아제-만트라의 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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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의 마지막부분인 총결분에는 만트라(주문)이 등장한다.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能除 一切苦 眞實不虛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卽說呪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세번)
반야바라밀다가 (아래와 같은)주문이라는 것을 알아라!
시대신주: 위대하고 신령스런
시대명주: 밝은, 깨달음을 주는
시무상주: 최고로 높은
시무등등주: 비교할 수 없는
이 주문의 효험은 모든 괴로움을 없애줄 수 있다. 참되고 거짓이 없기 때문이다.
주문을 반복하면 의식의 변화가 이루어져 어떤 경지에 이르를 수 있다.
(*주문은 뜻을 해석하기 보다 음율을 붙여 외우는데 사용한다.)
마지막 강의를 마치기 전 여러 질문을 할 시간을 가졌는데 현존 하는 많은 종교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다. 종교라는 것은 신이 그러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람들이(기독교의 경우 유대인이) 신을 성경과 같이 이해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신관은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선생님의 저서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의 첫머리에서와 같이 '하나의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 라고 공언했던 종교학의 창시자 막스 뮐러와 같이 종교도 윈도우쇼핑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종교는 이론이 아니라 종교체험이 매우 중요한데 현대의 감성만을 자극하는 체험은 불완전하며 종교의 왜곡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마음, 뜻, 정성이 모두 움직이는 체험을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글 : 자원활동가 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