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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을 넘어 성찰로] 1강(1/28), 아! 어디서 시작할 수 있을까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힐링’을 넘어 ‘성찰’로 : 3강 (1/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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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을 넘어 성찰로!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워크숍으로 시작해 잔잔한 성찰의 시간까지!
대선직후 급작스럽게 기획된 강의는 지난 3강을 끝으로 이렇게 무사히(?) 마쳤습니다.
문득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시 제목이 떠오르는 군요!
앞으로의 5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희망이었으면 좋겠네요~
지난 3주간 반가웠습니다. :)
1. 김동춘 선생님의 강의
오늘 강의를 진행해주신 김동춘 선생님은(대선패배)에 대한 나의 반성으로 시작했다.
(나는) 지배자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으나 '그들'에 대해선 여전히 잘모른다!오히려 일각에서 '그들'에게 계급배반투표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오만한 비판일 뿐이다
강의의 주요 내용에서 인상깊었던 말씀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다.
- 대선결과의 평가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바라 본 수백개의 답이 있을 수 있다.
- 선거에서의 투표행위는 과거/현재/미래가 다 녹아있다.
- 지난 대선은 서로 이해불가능한 세다간의 정면 충돌이다.
- 문화적 기득권, 교육을 통한 학벌 카르텔
- 현재 체제가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무너지고 있다.
- 앞으로 87년 체제를 넘어서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 다만 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선거'를 통해 변화를 열망했다는 것을 보여줌.
- '정치'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다시 설정할 때가 되었다.
- 52%에는 유보적 지지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 혈연, 지연, 정서 등 거미줄 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50년 전통의 조직.
- 그 동안 역사는 투쟁을 통한 과정에서 사회를 계속해서 변화시켜 왔다. 새누리당의 공약이 지난 대선과 비교해 어떻게 변해왔는가?
2. 그 동안의 소감 및 질문을 나누는 시간
아래는 참여자들이 소감과 질문이다.
- 강의를 들으면서 위안이 되었고, 의견이 매번 다른 것 같은 주변이들에게 겁을 내지 않고 의견을 물어복, 경청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음. 그리고 그들에게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능력을 기르겠다. 사회에 대한 공부를 하는 집단을 꾸려서 진행해 보고 싶은 욕망도 들었다. 다양한 의경충돌의 현장에 있고 싶다.
- 과거의 무엇과 결별할 것인가? 선거를 중심으로 정치를 바라본 것은 아닌가? 선거외의 정치, 시민이 무엇이 가능한지는 막연하다.
- "신자유주의의 불평등 → 세습"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세습사회속에 살기 싫어요ㅠㅠ
- 세습사회의 징후들, 혈연에 의해 권력이 세습되는 봉건사회는 불평등했기 때문에 프랑스 혁명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돈이 권력인 지금 세상에서 돈(=권력)이 자녀에게 그대로 세습되고 있으니 이 또한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 "신평등사회"라는 새로운 개념을 어떤 방향으로 잡아가야 할지, 이것에 대해 분명히 공산주의, 빨갱이라고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태반일텐데... 자본주의식 돈(=권력)이 세습되지 않는 사회는 가능할까요?
- 세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러워 하는 사회! 반성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 "차라리 전두환 때가 좋았어"그러는 지역 어른신, "박정히가 우리나라를 살렸지!"라는 우리아빠, "좋은게 좋은거야!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는 친구, 같이사는 언니! 인정 그 모습그대로, 하지만 다른 버넞으로 접근해서 대화의 물꼬 트이기! 등
- 제가 요즘 자주 떠올리는 건 '깨진 유리창의 법칙'입니다. 책 읽는 지하철, 언어순환, 자율성배가운동 등 일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운동을 나부터 일으켜보자!
3. Six impossible things.
지난 1강에서 참여자들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Six impossible things 이야기를 들어본 후
나눠준 종이에 자신의 양 손을 그린 후 한쪽 손에다가 개인적인 부분에서의 impossible things 여섯가지를 적어보았었다.
이번에는 남은 한 손에 사회적인 부분에서의 impossible things 여섯가지를 적어보았었다.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사회적으로 불가능한 여섯가지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탈핵! 원전반대!
2. 비혼 선언 받아들이기
3. 부의 세습 말고 부를 노나갖기
4. 아파트 주민 모두가 알고 지내기
5. 강정에 평화를
6. 과도한 성형이 없어지길 (미스코리아 같은...X 폐지!)
1. 세금 철저하게 내고 바르고 공정하게 징수하는 대한민국
2. 종교인이 존경받는 사회
3. 초,중,고 무상교육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나라
4.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고 충분하게 시행되는 대한민국
5. 자존감이 높고 연대가 투철해져 감수성이 살아있는 대한민국
6.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만연"(^^;)한 사회
1. 모든 가족이 집 한채 씩
2. 혈연, 지연, 학연 사라진 우리사회
4. 너무나 가고 싶은 초,중,고 교실
5. 자살율 0%인 나라
1. 진정한 기회의 평등이 왔음 좋겠다.
2. 적절한 대화, 소통이 가능한 사회
3. 공산당도 하나의 당이 되는 사회
4.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오는 사회
5. 나의 노력으로 나의 세상이 변화될 수 있다고 믿는 사회
6. 경제적 평등이 오는 사회
1. 등록금을 인하하던지, 최저임금을 올리던지 경험적으로 현실적인 금액을 제시하고 실현한다.
2. 부자들은 죽을때 전 재산을 사회환원하고 일반 도시노동자들이 납득가능한 금액만 세습한다.
3. 독재, 친일 행위자들에 대한 과거청산과 그들의 자손들이 부끄러운 마음을 갖도록 우리에게 역사 공부가 되도록
4. 태권도가 우리전통으로 대접받아라! 우리나라는 전통을 너무 무시해!
5. 대통령이랑 편하게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세상.
6. 다 가능한 세상이 될 것임.
1. 사회에 소외받는 사람이 없어지면 좋겠다.
2.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 될 수 있는 사회
3. 일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사회
4. 새누리당이 사라지다.
5. 대한민국 독재권력 세습이 중단된다.
1. 선거에서 경제 우선 순위 사라질일
2. 여당 < 야당
3. 언론
4. 수도권, 비수도권 문화, 교육, 경제 차이 없는
5. (사법, 경-검찰) 국가보안법 폐지
1. 사람들 사이에 편 가르기가 없어진다 (부와 빈, 노와 사, 모법생과 날라리)
2. 박근혜가 아버지의 과오를 인정하고 눈물로 사죄한다.
3. 18세 이하 모든 아이들의 성장과 학업에 걸림돌이 없도록 국가에서 지원한다.
4.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는다.
5. 굶어죽는 사람이 없다.
6. 평화통일
그러나 질의 답변 시간 등이 짧고 그냥 각각 얘기하고 지나가고 끝나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질문입니다. 프랑스혁명에서와 같이 왕권 왕위에 대해 목를 베지 않았기에(단두대 처형) 기득권이나 젊은이나, 오히려 젊은이가 발빠르게 행동할 수도 있다, 권력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왕권은 침몰하고 일본과 강제혼인을 하고 서거하여, 왕위 왕권은 미약했던 건 아니었는지요. 박정희는 791026 의사 김재규[김성태 엮음, <의사 김재규>(121026), 매직하우스. 함세웅 손석춘 지음, <껍데기는 가라(120829)>, 알마]를 통해 총격 되었죠. 그 후 전두환이 정권을 잡았고 791212 800518, 오히려 김재규 정보부장은 사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박정희나 박근혜를 오히려 그리워 하고, 부활하고 부활했습니다. 이것이 독일과 달리 일제 처단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온 것과 마찬가지인가요. 단두대 처형하지 않고, 방식이 달랐기에 오히려 동정하고 그리워하며 그 경제가 박정희만의 성과인 듯 부활할 수 있었던 것이었나요.
http://www.minjok.or.kr/kimson/home/minjok/doc.php?doc=127&title=%EB%B0%B1%EB%85%84%EC%A0%84%EC%9F%81
http://ibuild.tistory.com/155
시민방송RTV, 민족문제연구소 4.9.통일평화재단 <백년전쟁, 두 얼굴의 이승만. 프레이저 보고서> 꼭 한 번 보세요. 여기선 박정희의 독재정권에 대한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아서, 언제쯤 독재에 관한 정보가 나오나 기다렸는데요. 그래서 참 아쉬었으나, 다 이유는 있는 듯 합니다. 다만 경제성과에 대한 얘기만 나옵니다.
고교 평준화, 대학 평준화, 취업 목적이 아닌, 입학은 쉬우나 졸업은 어려운 공부하는 연구하는 대학생, 잠재력만 있어도 입학 가능하며 교수 따라 대학을 정하는 대학문화와 사회인식, 유럽 같은 대학 운영과 스승 제자 양성, 대학 등록금 전액 무료 또는 소액,영어 우선이 아닌 자유로운 어학 선호성향, 초교 입학 전엔 글자 공부 안 시키는 유치원 한국 문화.
비혼 미혼 동거 혼전임신 미성년자의 임신과 그로 얻어진 아기들도 법적 제도적 사회보호를 받을 수 있는 사회, 다양한 결혼 형태와 다양한 가정 형태가 인정 받고 보호 받으며, 결혼이란 단어가 현재이 이 결혼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변화되고 광범위해질 수 있는 사회.
여성의 결혼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사회적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으며, 출산 육아휴가와 복직에 대해 보호받는 사회.
전세 월세 기간이 2년 아닌 10년이 되는 사회.
근로시간이 줄어들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사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