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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4강, 인간이 만들어낸 파멸의 날?
아카데미느티나무 20102 가을강좌
[민주주의학교] 위험사회, 어떻게 살것인가 4강(9/26)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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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바이러스로 인한 재앙을 막기위해 만든 균주에 의해 오히려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을까?
<위험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4강 '인간이 만들어낸 파멸의 날? : 변형 조류독감 바이러스 논쟁' 강의는
바로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
요즘 영화에서는 재난영화, 그 중 사고와 음모가 얽혀있는 바이러스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둠스데이>, <28일 후>등...
나 또한 이러한 영화를 보면서 먼미래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 와 있었을 줄이야!
자꾸 안철수의 대선 출마 인용구가 떠오른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


그런데 실제 영화와 같은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좀더 잘살기 위해 아둥바둥 발버둥치면 사는 사회에서 어쩌면 전혀 엉뚱한 곳에서 재앙이 시작될지도 모른다니..
스페인독감 | 출처 : 두산백과
1918년에 처음 발생해 2년 동안 전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 독감을 말한다.
14세기 중기 페스트가 유럽 전역을 휩쓸었을 때보다도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지금까지도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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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조류독감 바이러스 논쟁>의 핵심은
과학자들의 '연구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하고 어디까지를 규제해야 하는 것이다.
대중의 눈높이와 이해, 동의를 구한다는 것이 언뜻 생각할때는 합리적일 수 있겠지만,
과거부터 과학이라는 학문은 선구적일 수밖에 없고
과거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 을 생각한다면,
입장에 따라선 연구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이러한 논란으로인해 관련 연구자들은
자성의 의미에서 이런논란(생물안전, 생물보안수준 검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안착)이 해소 될때까지
관련 연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한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의 보편적 이익이 아닌
기업의 이익을 위해, 특정 집단의 목적달성을 위해,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이러 위험한 연구들이 지속되고 있고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과연 이러한 위험사회에서 시민들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앞으로 있을 6강 강의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강의 : 김명진,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 / 서울대 강사
후기 : 천웅소 아카데미느티나무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