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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인문] 6월9일 수료기념토론회 안내 - 지금 나에게 종교는 무엇인가
지금 나에게 종교는 무엇인가
부제 - 현대인의 고통과 종교, 그리고 나의 삶
안녕하세요.
지난 3월 31일 시작한 <뒤집어보는 종교, 전쟁, 평화> 강좌가 이제 6월 9일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주 참가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애초에는 6월 9일을 주제발표심포지움 - 종교간 평화운동, 그 비전을 향하여로 설정하였으나,
기획자로서 연구를 해볼수록 아직 우리나라의 종교간 평화운동이 토론을 해볼만큼 성숙해 있거나 쟁점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강좌의 마무리로 수강생들이 소감문을 제출하고, 그 주제들을 분류해서 그동안의 강사들이 코멘트를 덧붙이는 식으로 진행하려 했어요.(느티나무의 교육 목표는 성찰과 소통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참가자들... 소감문 제출이 영 부담스러우신가봐요. 반응이 썰렁... 하하.
그래서 다음과 같이 수정제안합니다.
<지금 나에게 종교는 무엇인가> - 현대인의 고통과 종교, 그리고 나의 삶
1. 기획취지
- 지난 9회의 강의를 통해 기독교와 이슬람을 중심으로 종교와 국가권력이 역사적으로 어떤 관계였는지, 종교가 전쟁에 어떤 입장과 개입을 해왔는지, 현대의 종교분쟁의 본질이 무엇인지, 한국현대사에서 종교는 전쟁에 어떤 태도를 보여왔는지 등을 를 생각해봤다면
- 마지막회에서는 현재의 시점에서 <나에게 종교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현실 정치상황에서공부나 일이 과거처럼 쉬운 성과와 보상을 주지 못하고, 합리적 삶의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몰락의 위기의식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의식을 일상의 합리적 공간에서 위안을 받을 수 없는 시대상황입니다. 광장의 소통, 정치참여가 차단된 상태에서 상담치료, 영성 운동 등 유사한 종교행위를 찾기도 합니다.
- 나를 포함해 현대인의 고통과 종교성을 연결해봅시다.
2. 주요 촛점
- 나는 어떤 때 종교에 다가가고, 어떨 때 종교를 거부하고 싶은가
- 고통과 행복, 삶과 죽음 등 일상속의 종교성
- 대형 종교의 모습을 나는 어떻게 보는가
- 촛불, 노무현 장례를 통해 본 한국의 종교
3. 순서(7시 정시 시작)
(1시간) 김진호, 박현도 선생님 두 분이 각 주제에 대해 30분씩 이야기
(1시간) 사람들이 위 1.2에 대해 질의 포함, 이야기 나누고
(1시간) 수강생 설문지 종합 보고 및 수료기념 뒷풀이(참여연대 옥상)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참가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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