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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학기 종강파티, 이렇게 즐거웠답니다^^
저물어가는 2015년 마지막,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카데미느티나무 가을학기 종강파티 겸 2015년 송년회가 지난 12월 10일 열렸는데,
연이어 이어지는 강좌 종강과 참여연대 회원 송년회 등으로 종강파티 후기가 늦어졌네요.
국가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맛있는 식사와 배움의 이야기를 나누고, 2015년을 정리하는 리추얼도 진행되었던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참석하시는 분들이 송년회 분위기를 물씬 느끼실 수 있게 이런저런 소품들로 아름드리홀을 꾸몄습니다.
저녁식사는 이웃한 통인시장에서 준비해 온 음식에 김정현 선생님이 후원해 주신 백설기,
박성희 선생님의 맛난 샐러드, 박현아 · 정애자 선생님의 김치까지 더해져 풍성한 한끼가 되었습니다.
식사를 나누고는 누가 누가 오셨는지 서로 인사도 나누고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용기내어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분들께는 작은 책 선물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술 한잔도 빠질 수 없죠. 유상모 선생님이 후원하신 와인에 이야기의 흥이 돋네요^^
내 강좌 뽐내기 시간에는 아카데미느티나무 시민연극단 선생님들이 2회 인권연극제 참여작
'기억을 기억하라' 도입부를 공연해 주셨는데요, 연극이 되느냐, 마느냐로 설왕설레하다 결국
한 참가자가 "환불이 되느냐"고 묻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올 수 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광화문 세월호 광장의 촛불문화제와 선유도 '서울 무도회'에서 공연하셨던
도시의 노마드 춤서클 선생님들의 '달의 아들' 공연에는 압도될 수 밖에 없었네요.
2부 순서로는 가을학기 '리추얼 워크숍'을 진행해 주셨던 제미란 선생님과 함께 2015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리추얼을 나누었습니다. 2015년을 마무리하며 떠나보내고 싶은 것들, 새해에는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정리하고, 떠나보내고 싶은 것들은 태우고, 희망을 나누에 매달는 리추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평화의 춤을 함께 나누며 종강파티와 송년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종강파티의
빠질 수 없는 마지막, 기념촬영도 있었습니다. 사진에 못 담긴 얼굴들께는 죄송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