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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아카데미 느티나무 수강생 연극티켓 할인 40% (4/27 마감)
안녕하세요? 아카데미 느티나무입니다.
2014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이자 '희곡아 솟아라' 선정작인
<게릴라 씨어터>(극단 아리랑) 연극을
이번 학기 아카데미느티나무 참여자에 한해
4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로 연락 또는 메일부탁드립니다.
문의 : 아카데미 느티나무 02-723-0580 / people@psp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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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게릴라 씨어터>
- 공연기간 : 2014년 4월 23일(수) ~ 4월 27일(일)
- 공연시간 : 수, 목 8시 / 금 4시, 8시 / 토 3시, 6시 / 일 3시
-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총 150석)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약 90분)
- 티켓금액 : 일반 25,000원, 중∙고등학생 15,000원
- 출 연 : 남문철, 김동순, 김신용, 정종복, 김현준, 권태진, 정성민, 박영남, 전민선, 배새암
- 공동주최 : 서울연극협회, 서울특별시
- 주 관 :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 제 작 : 극단 아리랑
- 문 의 : MJ플래닛 02-2278-5741 / www.arirang.co.kr
[기획의도]
브라질 연극연출가 아우구스토 보알의 일화, “이 지옥같은 현실에 연극마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정부군과 게릴라들이 대치하는 남미의 한 정글,
“왜 정부군과 싸우는가?”
자신들의 얘기를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게릴라들은
글을 알지 못했기에 보알을 찾아갔다.
아우구스토 보알과 게릴라들은 함께 연극을 만들었는데
계속되는 전투 속에 게릴라들이 한 명 한 명 줄어들었다.
어느 날, 두 명의 게릴라가 찾아와
“2인극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에 분노한 보알이
“이 지옥같은 현실에서 연극 따위가 무슨 소용이란 말이오?”
그러자 게릴라 둘은 조용히 그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이 지옥같은 현실에서 연극마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전 세계에 수많은 연극이 있지만 이들에게 연극은 생존,
그 자체였다.
[공연내용]
<게릴라 씨어터> 그들의 이야기
여긴 정글, 게릴라 아지트!
대장, 왕눈이, 투덜이, 쌍커풀!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집을 떠나 온 게릴라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비행기를 본 적도 없고,
가진 거라곤 나무작대기로 만든 총 뿐이다.
어느 날 조용하던 정글에 비행기 소리가 들려온다.
처음 듣는 그 웅장하고 날카로운 소리!
몸이 굳어 움직일 수가 없다.
정글에 삐라가 뿌려진다. 눈처럼 하얗게...
정글 아래에는 산지기와 이쁜이가 살고 있다.
“이게 마지막 빵이야! 이젠 찾아오지도 말게!”
“자네들은 나무총을 메고 누더기 옷을 입고 다니면서
늘 배고픈 얼굴을 하고 다니는 부랑자들일 뿐이야!
이 삐라가 말하는 대로!”
게릴라들, 빵조각을 입에 물고 힘없이 정글로 돌아온다.
“게릴라는 전투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어.
우리의 목표를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해. 삐라처럼!”
“우리도 연극을 만드는 거야!
한편, 정글을 헤매던 정부군 수색대가 정글로 찾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