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겨울 시민예술학교
[기획] 그림으로 시대를 성찰한 화가, 김정헌 작가를 만나다
강사 | 김정헌 |
기간 | 2019-12-28 ~ 2019-12-28 |
시각 | 토요일 14:00~16:00 총 1회 |
수강료 | 0 원 (참여연대 회원:0) |
상태 |
소개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에서 서울드로잉을 시작한 지, 9년 그리고 미술학교 5년.
그 외에도 최근 여러 공간에서 시민들의 그림 교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스스로 예술 창작(?)의 욕구를 실현할 기회가 많아진 것.
무척 반갑고 좋은 현상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의문이 있습니다.
“재연再演이 아닌 표현表現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와 우리, 삶의 스토리가 담긴 그림을 그릴 순 없을까?”
“문사철文思哲이 통합되는 그림이란 무엇일까?”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 작가와의 대화.
이번 시간에는 민중미술 1세대로서 미술교육가, 시민사회운동가로 활동해온 김정헌 작가를 모십니다.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어쩌다 보니, 어쩔 수 없이>에서 작가의 작품 설명을 직접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고 시민들과 대화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가 노트
술 중에서 ‘그림’은 특히 세상을 비추는 창이다. 이 그림이라는 창을 집안의 어디 벽면에 걸어두면 또 하나의 세상이 우리를 비추고 있는 셈이다. 아주 신비로운 일이다. 이 창을 통해 세상을 올곧게 비추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좋은 세상’이 이렇다는 것은 보여주고 싶어 한다.
(중략)
어쩌다 보니 또 어쩔 수 없이 그림을 그릴지라도 우리 위에 떠 있는 ‘달’처럼 이왕 뜬 김에 많은 사람들의 속사정을 헤아려 그려 봐야 하지 않겠는가? 정말 지구라는 별에 사는 인간들에게는 별의별 사연이 다 깃들어 있다. 이 사연들은 우주를 몇 바퀴 돌아도 끝나지 않는다. 이 사연들을 그림쟁이들이 조금이라도 같이 풀어 나간다면 우리는 ‘너와 나’ 즉 ‘우리’들의 공동체에 같이 살아갈 의미와 재미가 있지 않을까?
작가 소개
김정헌 현 416재단 이사장.
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예술과 마을 네트워크> 대표, 제2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현실과 발언> 동인.
일시 및 장소
2019. 12. 28. 토 오후2시, 김종영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30)
세부프로그램
2시 반갑습니다 _김종영미술관 입구
2시 ~ 3시 김정헌 초대전 <어쩌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관람(김정헌 작가가 직접 설명합니다.)
3시 ~ 4시 작가와의 대화 _ 전시장 내부
* 전시 관람료와 별도의 참가비가 없습니다.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참여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오니, 참가 신청을 신중하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미술관 오픈 시간은 10시~17시
* 참가신청은 아래 구글문서로만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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