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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시민교육 현장의 소리 6 - 아카데미느티나무 1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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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 현장의 소리 6 - 아카데미느티나무 10년의 기록
글_주은경 아카데미느티나무 원장
아카데미느티나무 10년의 기록
2009
“앎의 즐거움, 모든 변화의 출발입니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며 새로운 시민교육이 절박하던 시기, 아카데미느티나무가 다시 문을 열었다. 민주주의 강좌에 관심이 집중돼 40~60명의 시민들이 강의실에 모였다.
월별 주요강좌
4月 경제는 민주주의다
5月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
9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1月 우리시대 헌법읽기
11月 성찰과 치유를 위한 꿈작업
시민참여와 소모임
• 아카데미느티나무 교육평가를 위한 모니터 모임 운영.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10~15명씩 참여
2010
“지식전달 중심의 시민교육에서 벗어나자. 민주주의를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자.” 이를 위해 지성, 감성, 영성이 통합된 배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문학 공부를 확대했다.
월별 주요강좌
3月 삶의 주인이 되는 돈의 인문학
3月 역사드라마 사료로 다시 보기
4月 서울, 도시와 공간의 인문학
10月 비극의 이해 - 운명, 세상과 맞서다
10月 임종진 사진수업-자신에게 사진을 건네다
시민참여와 소모임
• 수강자들의 배움과 삶을 인터뷰한 ‘느티나무백인보’ 시작, 2015년까지 총 34명 인터뷰
2011
이명박 정부의 역사교과서 지침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시민의 역사공부 열기가 뜨거웠다. 성찰의 힘을 키우는 자아탐색 프로그램과 서울드로잉 등 시민예술교육이 느티나무에서 본격 시작됐다.
월별 주요강좌
3月 저자와 함께 역사교과서 다시 읽기
3月 서울드로잉
7月 박노자의 근대한국인의 바깥세상 보기
9月 집의 인문학
9月 신화로 만나는 삶의 이야기
11月 제미란, 스타일링 워크숍
시민참여와 소모임
• 아카데미느티나무 교육평가, 기획 운영에 참여하는 ‘느티나무지기 모임’ 결성
• 배움의 공동체성 강화를 위해 봄/가을 종강파티 시작
2012
대선을 앞두고 정권을 바꾸자는 시민들의 열망이 강했다. 희망, 평화, 시민정치, 경제민주화, 진보의 키워드로 많은 강의가 진행됐다. 소심한 시민도 유쾌하게 뭔가 해보자는 행동워크숍이 관심을 끌었다.
월별 주요강좌
4月 교과서 저자와 함께 읽는 한국근현대사
5月 시민정치와 시민불복종
5月 감성적 인간을 위한 일곱개의 열쇄
9月 진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10月 소심한 사람들의 유쾌한 꼼지락 워크숍 - 소리를 내면 세상이 바뀐다
시민참여와 소모임
• 서울드로잉 수강자 소모임 ‘그림자’ 결성. 매년 정기 전시와 월 1회 정기모임 진행
• 종강파티에서 물품경매 등 모금으로 지하 느티나무홀 조명 교체
2013
“공부가 저항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절망을 딛고 희망을 만들려는 의지가 배움으로 연결됐다. <철학과 함께 하는 민주적 진행자워크숍>과 <김만권의 정치철학>을 개설해 2019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월별 주요강좌
1月 워크숍 - 힐링을 넘어 성찰로
3月 철학과 함께 하는 민주적 진행자 워크숍
4月 나의 시민정치학교; 다시 정치를 향하여
6月 김만권의 정치철학 - 자유의 계보학
9月 오강남, 세계종교의 이해
10月 이정명, 솔직한 몸이야기 워크숍
시민참여와 소모임
• '역사교과서 읽기’ 수강자들이 역사답사모임 ‘굴렁쇠’ 결성. 월 1회 답사 진행
2014
시민들의 적극적인 공부를 위해 다양한 책읽기 강좌가 개설됐다. ‘생활문화학교’를 ‘시민예술학교’로 명칭 변경하고 철학자, 사회학자, 평화학자, 극연출가가 참여하는 통합적인 교육연극을 시도했다. 이는 이후 시민연극워크숍으로 이어졌다.
월별 주요강좌
4月 참여연대, 한국사회의 길을 묻다
4月 최보결의 도시의 노마드 춤워크숍
9月 박현희, 독서클럽리더를 위한 독서클럽
9月 김정인, 동아시아 근현대사 교과서 읽기
10月 애드보커시와 직접행동
10月 교육연극워크숍 - 기억, 평화, 민주주의
시민참여와 소모임
• 참여연대 20주년 기념 아름드리홀(2층) 및 느티나무홀(지하) 리모델링. 미술작품 후원전시와 경매로 이동이 편한 책상과 의자로 교체
• 소모임 ‘그림자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걸개그림 작업.
• 시민춤서클 ‘도시의 노마드’ 결성
2015
참여연대의 활동 경험을 시민교육으로 연결하기 위해 <애드보커시와 직접행동>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고령화시대 새로운 노년 교육을 위해 <푸른시니어학교>를 시작했다.
월별 주요강좌
3月 느티나무 미술학교 시작
3月 휴먼라이브러리 - 대안적 삶을 사는 시민들
4月 푸른시니어학교-새로운 노인시대를 만들자
9月 김명환의 서양소설 함께 읽기
10月 리추얼 워크숍 - 삶을 예술로, 삶을 축제로
시민참여와 소모임
•‘느티나무시민연극단’의 세월호 창작극 <기억을 기억하라>를 창단 공연
• 시민춤서클 ‘도시의 노마드’가 세월호 광장에서 위로의 춤 공연
2016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헌법이 유린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역사 공부, 헌법 공부 열기가 뜨거웠다. 성평등을 위한 페미니즘 공부를 강화했다.
월별 주요강좌
4月 주진오, 우리 역사 속 여성사 기행
9月 진짜 주인 되는 헌법 제대로 읽기
9月 배움의 공동체를 위한 독서서클 - 환대와 선물
11月 한채윤, 젠더와 민주주의 - 편견과 오해를 넘어
시민참여와 소모임
•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현장에서 춤서클 ‘도시의 노마드’가 시민들과 함께 춤 공연
2017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강좌를 다수 기획했다. 민주주의를 사회와 개인의 삶으로 확장하기 위해 <와하학교>를 개설했다.
월별 주요강좌
1月 압제자를 끌어내린 혁명에서 배우자
3月 촛불시민혁명과 다른 세상을 위한 사회운동론
4月 주진형의 경제토크 - 경제민주주의를 말하다
5月 촛불시민, 헌법을 밝히다
9月 헌법, 진보적 삶으로 읽어내기
10月 와하학교 - 좋은 삶, 유쾌한 변화
시민참여와 소모임
• 소모임 ‘새로운 노년을 위한 배움의 공동체서클’ 결성, 삶의 소중한 물건을 정리하고 전시하는 <나의 인생사 전시> 진행
• 소모임 ‘그림자’ 작품전 <그리다, 다시 보다 - 반려동물전> 진행
2018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시민의 높은 기대감, 지자체의 무료 시민교육 확장으로 수강생이 2017년에 비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참여연대 활동 관련 강좌를 강화하고 예술로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월별 주요강좌
4月 제주 4.3 70년 역사기행
4月 거리에서 소리내고 표현하기 워크숍 - 사람의 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9月 페미니즘과 민주주의
10月 알수록 신기한 집이야기
10月 판결문 함께 읽기
10月 힙합 - 삶을 뱉는 랩 교실
시민참여와 소모임
• ‘느티나무시민연극단’ 창작극 <청>으로 네 번째 정기공연
• 창조성놀이학교 후속모임 ‘감우산방 친구들’ 결성
2019
느티나무 시민교육의 차별화, 특성화를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느티나무 10년을 맞이해 지난 활동을 평가기록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월별 주요강좌
3月 특강 - 오늘과 마주한 3.1운동
3月 페미니즘, 한국남자를 말하다
3月 와하학교 -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행동력 프로젝트
4月 키워드로 이해하는 재벌 중심 한국경제
5月 독서모임 진행자 되기 과정
5月 김정환, 권리는 어떻게 권리가 되었나
시민참여와 소모임
• 제8회 그림자 정기전시
•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를 위한 ‘평화의 서클댄스’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
아카데미느티나무 총 누적 현황 (2009~2018) *참가자수는 연인원 집계
- 강좌 수 468개
- 강의횟수 2,929회
- 참가자 수 55,516명
- 자원활동가 수 143명
아카데미느티나무 10주년 축하메시지나에게 느티나무란?
- 나에게 느티나무는 놀이터이고 학교이다. 같이 놀 사람들도 있고 친구도 있으니까 - 수강자 강은하
- 내게 느티나무는 첫걸음이다. 내가 시민 대상으로 하는 모든 강의가 처음 열리는 곳이니까 - 강사 김만권
- 나에게 느티나무는 신발이다. 나를 걷게 하고, 행동하게 하니까 - 수강자 김경란
- 느티나무는 두 번째 엄마다. 나이 50 넘어 그림 그리고 춤추며 살게 해줬으니까 - 수강자 김미경
- 모든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 수강자 김현주
- 느티나무는 나에게 에너지다. 진지하게 공부하고 질문하는 여러분에게 깨어있는 시민의 힘, 에너지를 얻기에 - 강사 김정인
- 느티나무는 나에게 오랜 친구의 집이다. 왜냐면 언제 어느 때 불쑥 찾아가도 늘 환대를 해주니까 - 수강자 박현아
- 느티나무는 쉼터다. 모두가 와서 쉬고 놀 수 있으니까 - 수강자 이기범
- 나의 인생 배움터, 느티나무 - 수강자 이정옥
- 나에게 느티나무는 “상상상” 일상, 이상, 상상이다 - 전 느티나무 간사 전보임
- 느티나무는 나에게 그루터기 반려다. 내 여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 - 강사 제미란
- 느티나무는 나에게 삶과 꿈의 실험실이었다. - 강사 최보결
- 느티나무는 나에게 은인이다. 느티나무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림도 그리고, 마을활동가로 거듭났으니까 - 수강자 허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