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봄 인문학교
세계를 짓는 기예, 사랑
강사 | 엄기호 |
기간 | 2018-03-05 ~ 2018-04-02 |
시각 | 월 19:00-21:30 총 5회 |
수강료 | 80,000 원 (참여연대 회원:56,000) |
상태 |
시민을 적대시하던 정권이 물러갔습니다. 위기에 빠졌던 민주주의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인의 적이 물러갔지만, 한국 사회의 또 다른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적대와 혐오입니다. 다름과 차이를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 타자에게 사라져줄 것을 요구하며, 일상에서 서로에게 갑질하는 사회. 서로를 ‘동료 시민’으로 대하는 법도 모르고, 존중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서로 대면하지 않고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온라인 세상에서 나 홀로 SNS라는 ‘취향의 공동체’에 빠져살고 있진 않나요?
비대면 사회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를 짓는 역량-바로 사랑입니다. 다른 두 개의 목소리를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게 하는 일. 평등에 기초하여 존엄을 존중하는 사회를 짓는 ‘사랑’의 역량이 절실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관계의’ 사회학자 엄기호 선생님과 함께, 사랑이 일으킨 혁명과 위기 그리고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강의일정
날짜 |
주제 |
3.05 |
사랑, 존중을 꿈꾸다 |
3.12 |
사랑에 실망하고, 친밀성은 공포가 되다 |
3.19 |
비대면 정보 사회에서 잃어가는 사랑의 역량 |
3.26 |
그럼에도, 사랑은 어떤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을 낳는가 |
4.02 |
다시 세계를 짓는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
강사 소개
엄기호 사회학자. 성장이 불가능한 시대의 페다고지를 만드는 것을 삶의 화두로 삼고 있다. ‘교육공동체 벗’에서 발간하는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을 하고 있다. 저서로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단속사회>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등이 있다.
강좌 정보
일 시 : 2018. 3. 5 ~ 4.2. 월요일 오후 7시 ~ 9시 30분, 총 5회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수강비 : 8만원(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 할인)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