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을 인문학교
독서클럽 9기 : 우리는 제대로 먹고 있을까
강사 | 박현희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저자 |
기간 | 2017-09-21 ~ 2017-12-14 |
시각 | 목 19:00~21:30 총 4회 |
수강료 | 60,000 원 (참여연대 회원:42,000) |
상태 |
홀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더 좋습니다. 독서클럽에서 우리는 더 깊이 감동하고 더 넓게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던 한 권의 책이 내 몸에 분명한 자취를 남기며 아로새겨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독서클럽은 마땅한 독서클럽이 없어 방황하고 있으나 내가 먼저 선뜻 시작하기는 망설여지는 분, 독서클럽을 하고 있지만, 다른 독서클럽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 책을 읽기는 읽어야겠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는 분, 그냥 책을 사랑하는 분, 이런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독서클럽은 시즌마다 독서 주제를 정해 책을 읽고 생각과 감동을 나눕니다. 특정한 주제를 정해 놓고 일정 기간 동안 폭과 깊이를 달리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읽기를 하다 보면 그 주제에 대한 새로운 안목이 생겨납니다.
독서 주제 소개
독서클럽 아홉 번째 시즌의 주제는 “우리는 제대로 먹고 있을까” 입니다.
우리는 먹는 존재입니다. 살아있는 한 계속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오늘 뭐 먹지?” 라는 질문을 되풀이합니다. 먹방과 쿡방, 혼술과 혼밥은 이제 우리 시대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제대로 먹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것일까요? 오늘 나의 식사가 지구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어제 나의 저녁을 행복하게 해준 치맥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출발해서 진화적인 관점으로, 그리고 지구적인 관점으로 먹는 것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나갑니다. 그리고 무너지지 않는 일상으로서의 요리의 힘에 대해 생각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독서클럽 일정
날짜 |
함께 나눌 주제와 책 |
9.21 |
치맥과 1인 1닭의 한국 사회를 파헤치다 <대한민국 치킨전> 정은정 |
10.19 |
요리하는 존재, 인간을 다시 생각하다 <요리 본능> 리처드 랭엄 |
11.23 |
영양주의에 딴지를 걸다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 마이클 폴란 |
12.14 |
무너지지 않는 일상을 위한 요리를 생각하다 <박영길 레시피_요리활동> 박영길 |
강사 소개
박현희
고등학교 사회 교사. 초등학교 6학년 때 6년 동안 부은 적금을 들고 서점으로 달려가 셜록 홈즈 전집을 통 크게 지를 만큼, 애서가의 면모를 일찍부터 보였다. 여전히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독서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자칭 타칭 ‘독서클럽 전도사’라고 할 만큼 여러 해 동안 독서클럽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은 책으로 <수상한 북클럽>,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등이 있다.
강의정보
일 시 : 2017. 9. 21. ~ 12. 14. 월 1회 목요일 오후 7시 ~ 9시 30분 총4회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수강비 : 6만원(참여연대 1만원 이상 후원회원 30% 할인)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클릭)를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