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름
박노자 특강 - 다시 보는 20세기의 두 혁명
강사 | 박노자 |
기간 | 2017-06-29 ~ 2017-07-03 |
시각 | 목, 월 19:00~21:30 총 2회 |
수강료 | 30,000 원 (참여연대 회원:21,000) |
상태 |
다시 보는 20세기의 두 혁명 : 러시아 혁명, 68혁명
기획 취지
러시아 혁명은 이미 그 주기를 완료했습니다. 이미 낡은 혁명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1917년 혁명”은 구소련 국가뿐만 아니고 전세계에서 매우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혁명 100주년인 2017년에, <가디언>이나 <뉴욕타임즈> 같은 매체들도 혁명 관련의 연재기사들을 계속 내보냅니다.
이런 관심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러시아 혁명은 자본주의 후진국에서 발생했기에 토지개혁이나 문행퇴치, 공업개발 같은 과제들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인류 최초의 공산주의 혁명답게 직접 생산담당자들의 공장 관리나 사회적 계획경제, 남녀평등화, 동성애자 해방, 제국주의 전쟁의 종식, 종족적 소수자 해방과 인종평등 등 또 다른 러시아 혁명의 화두들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유효합니다. 그래서 1917년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릅니다.
1917년 혁명과 함께 이번 강의의 또 하나의 주제는 1968년의 세계혁명입니다. 1917년 혁명이 ‘착취’나 인종적, 젠더적 등의 ‘배제’ 문제에 집중했다면 1968년 혁명의 주된 화두 중의 하나는 ‘소외’였습니다. 복지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전혀 해결되지 못한, 생산-소비 주기를 위주로 하는 공업사회의 내재화돼 있는 ‘소외’ 말입니다. 복지자본주의가 대폭적으로 수정돼가며, 사회가 야만화돼가는 오늘날에 와서는, 그 ‘소외’는 보다 더 심화됐을 뿐입니다. 1968년 이야기하면서 ‘소외’가 배태시키는 오늘날의 여러 문제들을 같이 논의하려고 합니다.
강의 일정
6/29 (목) |
2017-100 러시아 혁명 : 잊혀진 혁명, 해방의 기획 농민들이 왜 사회주의자들의 편이 됐을까? 혁명전후 관료체제: 연속과 단절 소수자들의 혁명, 세계혁명의 ‘불씨’ 급진적 여성해방, “붉은 연애” 담론이 태어난다 혁명은 왜 스탈린의 반동과 보수화로 이어졌는가? |
7/3 (월) |
2017- 49 68혁명 : 근대의 감옥을 거부하다 “일차원화된 인간”이 겪는 고통들 복지자본주의와 영구화된 전쟁: 야누스의 두 얼굴 이 지구는 공업사회를 버텨낼 수 있을까? 근대적 “가정”이라는 감옥 권위주의, 혁명의 일차적 표적이 되다. |
강사 소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인문학부 교수, <주식회사 대한민국>, <당신들의 대한민국> 저자
강좌 정보
일 시 : 2017. 6. 29(목) / 7. 3.(월) 19:00~21:30, 총2회
장 소 :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참가비 : 3만원 (참여연대 회원 30% 할인)
※ 강좌할인 및 취소환불 규정은 수강신청안내를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