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l 크고 작은 소식들을 나눕니다
후기┃즐거웠던 봄학기 종강행사의 추억을 함께 나눕니다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2015년 봄학기 종강행사가
6월 17일 저녁 7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열렸습니다.
나라걱정 때문에 널리 알리지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소중한 배움의 이야기를 나누고, 흥겹게 놀았던 종강행사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우선은 각자의 자리에서 달려오시느라 꼬로록하고 신호를 보내는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소박한 음식과 느티나무지기 분들이 준비해 주신 수박화채, 그리고 굿모닝 세미나의 열혈 참가자
유상모 선생님이 기증해 주신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식사를 함께 나눈 이후에는 최원 선생님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종강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누가누가 왔나, 반가운 얼굴들을 확인하는 시간은 서로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서로에게 말해주며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인사를 나눈 분들의 이름을 가장 빨리 받아오는 분에게
주어지는 선물 때문인지 왁자지껄 정신이 없었네요.
봄학기에 수강했던 자신의 강좌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시니어학교, 연극워크숍, 서울드로잉, 민주주의학교(오른쪽 상단에서부터 시계 방향) 참가자 분들이
자신이 참가했던 강좌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고보니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느티나무네요^^
종강행사에는 강좌 참가자 뿐만 아니라, 강사 선생님들도 참가하셔서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 주셨습니다.
초기 서울드로잉에 이어 이번 봄학기에는 인체드로잉을 지도하고 계신 고경일 상명대 만화학과 교수님과
나라살림 흥망사를 강의해주신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님께도 '내 강좌 뽐내기'를 청했습니다.
소중한 배움의 이야기를 나눈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즐겁게 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석뺏기도 하고, 강강수월래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기도 하고, 신호에 맞춰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게임도 하는 등 몸으로 신나게 놀았네요.
마지막으로는 서로에 대한 박수로 봄학기 종강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분들은 이대로 가기 뭐하다며, 참여연대 옥상에서 시원한 달빛 바람을 느끼며,
춤도 추고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거기에 3차도 있었다는....
먹고, 마시고, 이야기 나누며, 즐겁게 놀고, 춤 추는 2015년 봄학기 종강행사였네요.
여름학기, 가을학기에서 또 만나요~ 가을학기 종강파티가 벌써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