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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느티나무지기 첫 모임 현장을 소개합니다
<느티나무 지기> 첫 모임 잘 마쳤습니다!
사진┃8월 사전모임에서 찍은 <느티나무 지기>
느티나무 참여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느티나무가 더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배움의 공간이 되기 위해 느티나무 상근자와 함께 교육 기획 진행 평가는 물론 종강파티를 함께 만들어가는 <느티나무 지기 모임>이 있습니다. 느티나무지기모임은 지난 8월부터 6월말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2012년 가을 바야흐로 1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14일 금요일 저녁이었지요. 참여연대에 모여서 몇가지 이야기거리를 놓고 회의를 했습니다.
참여자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지기들이 참여하고 있는 강의 분위기를 소개했어요. 특히 강의 후반부로 갈 수록 출석률이 떨어지는 문제를 두고 어떻게 참여유를 유지할지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이 나왔는데요.
확실히 강의 분위기를 딱딱하지 않게 풀기 위해서는 참여자들간의 소통이 첫번째이기 때문에 강의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할 때 자기소개, 강좌를 통해 기대하는 바, 주제와 관련한 문제의식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꼭 갖기로 했답니다. 서로의 이름(별칭)을 알수있게 이름표를 준비해 놓자는 의견도 나왔구요. 두번째 강의부터는 쉬는 시간에 티타임을 갖으며 자연스레 이야기 나누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보자라는 훌륭한 제안도 나왔지요.
또한 출석률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세레모니를 해보자는 귀여운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금 더 발전시켜서 올 가을학기가 종강하는 시점에는 '그 어떤'순서가 있을 테니까요. 강의에 빠지지 않고 잘 나오시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것도 한편으로 염두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와도 빠듯한 7시 느티나무 강좌 시작시간!
멀리서 오시는 분들의 귀가 시간까지 고려하면 시작시간을 더 늦추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요. 강의시작 시간이 이런 탓에 저녁은 당연히 챙겨드시기 어려운 형편을 고려해 아카데미에서는 김밥과 뻥튀기를 미리 준비해 두고 있었죠. 그런데 그 김밥 비용을 충당하는 후원함이 갈 수록 홀쭉해지고 있어 어찌하면 좋을지 방안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가장 민주적인 방법이 뭘까에 대한 고민, 느티나무만의 간식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 현실적인 비용 충당이라는 측면들을 함께 고민하다보니... 간식을 없애자는 의견부터 지출 비용을 수강비에 포함시켜 놓자는 의견까지 가장 분분한 토론을 거치게 된것 같습니다. 간단히 모아진 의견을 소개하면 "강좌별로 열어 두고 결정하자"입니다. 조만간 모아진 의견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소개하는 글을 공유하겠습니다.
간략하게나마 모임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으로 느티나무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원자로 함께할 1기 지기들에게 많은 관심 갖어 주시구요. 아카데미 참여자라면 함께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6개월 단위로 새롭게 모집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까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