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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조례개정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서울광장 조례개정 청구서명에 함께 해 주신 느티나무 수강회원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이하 서울광장사용조례) 개정주민발의를 위한 청구인 서명을 마감한 어제(12월 19일) 잠정집계 결과 총 참가자가 9만명, 유효 청구인수가 8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에서 공표한 조례개정 청구인 숫자인 8만 958명을 4천 여 명 이상 넘어선 것입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6월 노무현 대통령의 시민추모 문화제가 서울시장에 의해 불허되고, 경찰차벽으로 서울광장이 봉쇄된 이후 서울광장의 운영조례를 시장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조례개정 청구운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조례개정 청구서명 마감일인 12월 19일을 한달여 앞두고서는 참여연대 전 활동가들이 서울 시민들을 직접 만나 조례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지하철에 올라타기 시작했습니다. 참여연대의 '지하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아카데미 느티나무 김민수, 정세윤 간사도 동료 상근자들과 함께 지하철 객차 안에서 시민들을 만나뵙고 조례개정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아래 손 피켓을 들고 조례개정 캠페인을 설명하는 정세윤 간사의 모습도 보이네요)
서울광장 조례개정 청구서명이 진행된 지난 6개월 동안 정말로 많은 느티나무 수강회원분들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매 강좌 때마다 서명용지를 받아오시거나 연말 송년모임에서 서명을 받아 추운 날씨에도 참여연대 사무실을 방문해 주셨고, 수고하는 간사들과 함께 나누라며 케익을 들고 오신 수강회원분들도 계셨습니다.
두툼한 서명용지로, 때로는 따뜻한 격려와 메모로 그리고 맛난 먹을거리로 서울광장 조례개정 캠페인에 힘을 실어 주신 느티나무 수강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광장을 열기 위해 내일처럼 뛰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2/19 광장조례개정청원 공식서명일 마지막날의 모습. 직접 방문해 주신 느티나무 수강회원 김준휘 선생님도 보입니다.
숨가빴던 서명기간 마지막 3일간의 모습들을 아래 기사들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아슬아슬 서울광장, 8000명만 더 모여라 [오마이뉴스 12/17]
그들은 왜 지하철 '바바리맨'이 됐나 [오마이뉴스 12/17]
[동행취재] 서울광장 조례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 아직 8000명 부족
뉴욕에서도, 외국인도 "서울광장, 바꿔~ 바꿔~" [오마이뉴스 12/18]
하루에 4000여 명 동참... 조례개정안 서명 성공하나
서명용지 모였다! 서울광장 열릴까? [오마이뉴스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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