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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테라코타 세번째 정기 작품전(12.15~12.29)
“현대인들은 흙을 잊고 산지 오래되었다. 흙으로 만든 작품이 왠지 낯설다. 하지만 흙을 빚어 형상을 만들었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먼 고대에 이른다. 흙을 빚어 만든 고대인들의 이야기가 단지 신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흙을 빚어 자신들의 일상의 삶을 이야기하였고, 또 때로는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등 흙은 원초적인 물질이었다. 자연계의 다양한 물질 중에서 흙이야말로 예술과 연관된 매혹적인 물질이었다. 우리 역시 흙으로 되돌아간다. 따라서 흙에서 인간의 몸, 살을 떠올리고 그 흙에서 삶을 엿보는 일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 한애규 <여행이란 이름의 사색의 시간> 에서
테라코타 워크숍은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에서 한애규 작가의 지도로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작품들을 위한 작은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간직한 흙을 만지며, 흙을 통해 보듬어간 시간들을 함께 만나 보아요~
테라코타 세 번째 정기 작품전
오 프 닝 : 2018. 12. 15. (토) 오후 5시~6시
전시기간 : 2018. 12. 15.(토) ~ 12. 29.(토)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 (토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가능, 일요일은 휴무)
전시장소 : 카페통인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9길 16, 참여연대 건물 1층)
지도작가 : 한애규 류규선
참여작가 : 김혜정 김희 백미정 이경미 이옥순 이지녀
많은 관심과 관람을 기대합니다^^